아래 우리교육 대담과 관련하여 며칠 전 한겨레에 실린 이수일위원장과 홍세화씨의 대담 "공교육개혁, 전교에 묻다"도 읽어봄직하다. 홍세화씨가 작정하고 대담에 나선듯해보이며, 적절한 문제제기였다는 생각이다. http://www.hani.co.kr/section-001065000/2005/03/001065000200503141727024.html

한 대목만 옮겨본다.

홍세화=개량적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려면 ‘외유내강’의 논리가 필요하죠. ‘외유’는 ‘내강’일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 현실과 운동을 바라보는 관점이 더 단단하고 투철할 때 긍정적일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포섭되는 과정일 뿐입니다. 지금 노동운동을 보더라도, 국가주의·권위주의에 저항하면서 일부는 시장주의 공세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잃고 헤매거나 시장주의에 포섭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외압에 대한 ‘저항’으로 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운동을 ‘생산’해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투철하게 시장주의에 맞설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전교조 10만 조합원들이 사회에 대한 내적 성찰과 비판적 안목으로 단련이 되어있느냐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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