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을 꼬박 책한권과 보냈다. 우선, 책 마지막 한 구절을 옮겨적는다.
"삶을 통한, 삶을 위한, 작업(travail)을 통한 학교"
새로운 교육의 "큰집"을 짓기위한 토대는 모든 인간 활동의 근거이자 본질인 "작업"이어야 하며, 아이들은 배우고, (정신, 지식따위를)풍부히하고, 스스로를 완성하고, 자라고 성장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교는 이러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그것을 위한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이는 "들판에서의 작업"과 "동물기르기", "대장일과 목공", "실잣기와 바느질, 요리하기, 집안일", "건물짓기, 기계다루기, 거래하기", "탐구, 문헌조사, 지식쌓기", "실험(관찰하고, 해보고, 검증하는 등의)", "예술적 창조와 표현, 그리고 의사소통"등이 가능한 작업장(교실)들로 학교구조를 재편하는 것이다. 결국, 작업이라는 토대를 통해서만, 개인적이고 사회적이며 인간적인 교육의 완성, 곧 새로운 교육의 튼튼한 "큰집"을 지을 수 있다. 아울러, 아이들이 종사하는 이러한 작업은 놀이와 대립되는 것이 아닌 작업-놀이(travail-jeu)를 뜻한다. 일단 여기까지만. 200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