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또 다른 작은 마을. 아, 이름이.. 기억 안난다. -_-;;; 이런!
여기는 온통 세라믹 제품만 파는 동네였다. 흠하~
아이코, 그것들 차암 이쁘구나.. 하고는 두어시간이나 둘러보고는 값싼것 세개 사서 나왔다. ㅋㅋ
가게 주인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대답했더니 꼬레아~ 하면서.. 예쁘다고 칭찬. ㅎㅎ
시골집에 돌아와서 소시지를 꾸어 먹었다. 냠냠.. 이태리식 소시지.. 흐흐~
아까 마트에서 사왔던 올리브 절임. 아, 이 맛난것을 싸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이~~ ㅠ.ㅜ
시골집 부엌 커튼과 베란다... 나른한 오후.
요번에도 또 그라니타, 먹을수록 맛있다. 더위를 잊는데는 딱 좋아!
아까 그 언덕위에서 한 컷의 풍경을 담다.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은 결과물이.. -_-;;)
멋진, 저녁놀을 담으려던 것이었다는.. ㅠ.ㅜ
마을 뒤로 넘어가는 해... 으음..
동네 골목이나 언덕은 어쩐지 지구 어디나 비슷하다는 착각이 든다. 어린시절 놀던 동네같이 정겹다. 아, 그러나 실은 동네 사람들이 날 어찌나 쳐다보는지 불편했다. 여기는 아시아인은 둘째치고 아예 외지인이 거의 잘 오지 않는 곳이라 태어나서 외국인을 실제로 처음 보는 사람도 많고 아시아인은 더더욱 처음인 사람들도 아주 많았다. 난 완전 구경거리 -.-
흥, 그러나 뭐 그게 무슨 상관이람. 집에 돌아아서 저녁을 먹다. 만두모양 파스타 속에는 치즈가 들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