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을 마무리 짓자 마자 바로 다음호 기획안 회의가 잡혀버렸다.
휴가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 ..
일은 뭐 그렇다 치고, 휴가준비랄 것도 없지만 일단 이사오고 나서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집을 주말 내내 정리했다. 그리고 청소도 창틀의 먼지까지 구석구석 말끔히 마치고 음식물 쓰레기 까지 버림. 잠시 사람들과 만나서 영화보고 저녁을 먹고 돌아와 이불 빨래를 돌렸다. 휴가 준비가 집안일 -_- 이 되어버렸군.
아, 그리고 수영복을 샀다. 내 몸매를 고려하지 않은 누군가가 제법 비싼 비키니를 작년엔가 선물해줬는데 아무리 랩스커트로 가린다 해도 영 불편하다. 해서 원피스 수영복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흐흐.. 이제 금요일이면 나는 밀라노에 도착! 그리고 다시 시칠리로 이동.. 팔레르모에 간다.
올 여름은 시칠리 바닷가에서 딩가딩가~ 도쿄에서도 하루 콕 찍고 돌아오련다.
가방을 또 -_-;;; 싸야겠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