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항편으로 가던 중에.. 유럽으로의 이동은 바다를 지나 가는게 아니라 거의 대륙을 거쳐 가기에 창가 자리가 나쁘지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 구름을 볼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애마냥.. ^^



자세히 보면 비행기 날개에 'no step'이라고 써 있다. 안 밟는다 안 밟아. -_-;  하지만 사실, 비행기 날개를 쾅쾅 밟고 구름 위에.. 내려앉아 보고 싶었다는.



출장 온것이니 일해야지 일! 이번 출장의 목적은 런던의 도심 재개발 칼럼 만들기. 한창 재개발 붐이 일고 있는 런던, 재개발 아파트를 취재하다. 영국사람들은 하여간 빨간색에.. ^^;



부엌에도 역시나 빨간색이.. ^^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담당자. 구강 구조가 안좋은지 원래 말투가 그런건지 웅얼웅얼 거리며 말하는 통에 답답해 미칠뻔 했으나 귀여워서 용서함! ㅋㅋ



자, 바쁘게 또 다른 단지로 이동. 그로스 배너 워터 사이드.. 아, 영국도 날 좋을때는 햇빛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가디건으로 저렇게 응급처치.. ㅎㅎ 같이 간 일행이 아랍여자 같다고 놀려서 한 컷.



단지 안에 정차중인 런던 택시. 예쁘기도 하지. 한데 가격은 정말 토할것 같음.. 너무 비싸!



패딩턴 바진으로 이동, 여기는 리틀 베니스를 끼고 있는 대단위 단지.



리틀 베니스에 정박해 있는 배를 지나다가 창문에서 이녀석 발견. 아이코, 깜찍하고나~ ㅋㅋ



화창한 날이 그리 많지 않은 런던이기에 이런 화창한 날에는 잔디위에 널부러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자 저 광장 전체가 드러누운 사람으로 뒤덮였다는.. ㅎㅎ

 

 
리틀 베니스를 걷다가 만난 녀석, 덩치는 커가지고 엄청 착하다. 손짓으로 부르니까 꼬리를 치며 다가왔다. 예뻐서 찰칵~~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야클 2006-07-16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출장가봐야 부산이 고작인데, 런던이라니. -_-+ 부럽슴다.

마태우스 2006-07-16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 step이 인상적이군요 그리고 개 귀엽습다

플로라 2006-07-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문마다 표정을 만드는 깜찍한 포인트들이 정말 귀엽슴다... 저 빨간 부엌이 무척 탐나는군요...ㅋㅋ
출장가셔서 일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짬짬이 찍은 이런 멋진 사진들로 눈을 즐겁게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