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본다고 며칠을 설쳤더니 컨디션이 엉망이다.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지만 일은 꾸역꾸역 밀려들고 졸음은 그보다 몇배 더 무서운 속도로 나를 삼켜버린다. 졸면서 일하는 신기술을 발휘하던 중 잠깨려고 메일을 확인했더니 다음과 같은 전사메일이 떡 하니 와 있었다.
Fr. Jude로부터 도착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로렌 와이스버거)'
란 이름의 책 두권이 홈 4층 인포데스크에 보관중입니다.
담당자분께서는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으헉... 쥬드님께서 그만, 낡은구두.. 라 하여 보내신거였다.
ㅠ.ㅜ
덕분에 잠 깼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