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6개월만의 재회. 녀석은 영화를 찍느라 하와이에 가 있었다.. 얼마전 귀국.

대학로 취화선에서 만나다..



넌, 군말 없이 나의 취향대로 호가든을 시키는데 동의해주었지..



결국 호가든 4병을 시키고선, 저 티셔츠를 받아왔음. ㅋㅋ 지금 입고 있는데 무척 편하네.



우리가 앉았던 창가에 놓여진 바카디 술병들. 아, 독주는 별로 입에 맞지 않아.. 싫어.. -_-



세상에, 만오천 원의 가격에 나온 훈제연어와 날치알쌈. 너무 훌륭했었다오~

그리고.. 날 걱정하는 눈빛은 고맙지만 이제 거둬주렴. 난, 괜찮아! 네가 생각하는 만큼 나쁘지 않다고.

게다가, 전보다 더 건강해졌으니 걱정은 그만. ^^;

 넌 27살의 청년답게, 씩씩하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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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0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화선의 안주는 다 맘에 들어요 ^^

gazzaa 2006-06-09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_+ 안주 맛있겠다.

rainy 2006-06-0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걱정하는 눈빛에 대고
난 괜찮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단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근데 취화선이 어디쯤이에요? 집에서 대학로 가까운데 알아뒀다 가보고 싶어요^^

플로라 2006-06-09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말없이 그냥 옆에 있어도 힘이 되는 그런 친구...를 두고 있어서 구두님 좋으시죠? ^^

이리스 2006-06-0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ㅋㅋ 님도 취화선 좋아하시는군요. ^^
시에나 언냐 / 으응~ ^.^
레이니님 / ㅋㅋ 그렇게 말씀해보세요. 아, 어디냐면요. 텐바이텐 바로 윗층이에요. 북카페 타센하고도 가깝고요.
플로라님 / 넵. ^^;

날개 2006-06-0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훈제연어... 넘 먹고파요..ㅡ.ㅜ

rainy 2006-06-0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눈빛을 어디 흔히 접할 수 있어야 말이죠 쩝쩝.. ㅋㅋ
그렇군요. 대학로가 자꾸 예전 같지 않다고만 했는데.. 좋은 곳을 알게되서 든든^^

이리스 2006-06-09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흐흐.. 저기 함 가보세요. 가격대비 꽤 괜찮더라고요.
레이니님 / 음.. 그런가요. ^^ 대학로도 은근 명소들이 포진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