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이 턱 밑까지 가득 차올랐던 지난 주...
개처럼 일하느라 만신창이가 된 나에게 일종의 선물 같은 휴식을 주고자 노력한바.
시원한 아사히 캔맥을 수제 소시지와 함께 양껏 마셔주었으며, 속 시원하게 눈물도 흘려주시고..
이산가족 상봉 마냥 그리운 사람을 만나 부둥켜 안았고~
맛있다고 소문난 모처의 일본 라멘집에 가서 라멘도 맛보아 주었고~
별다방에서 아이스 커피도 홀짝거렸다.
꽤 괜찮은 곳에서 머리도 하고, (컷과 트리트먼트) 네일 케어도 받았다.
이태리에서 먹던 파스타 맛 그대로를 재현하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난 파스타와 핏자를 먹었고~
홍대 앞을 누비며 신나게 쇼핑을 하며 착한 가격에 어여쁜 아해들을 데리고 왔고~
꼭 다시 가고 싶은 괜찮은 와인바 겸 카페 겸 펍을 찾아냈으니!!!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마신 호가든은 쵝오!!
여전히 내 미래는 불투명하고 앞날은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오늘 같은 하루 때문에 버틴다.
자, 내일은~ <다빈치 코드>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