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면 정말 너무 자주다녀서 지겨울 정도지만, 나는 또 한번의 이사를 하려 한다.
늘 짐을 줄이려고 하지만 그때 뿐, 이삿짐을 꾸릴때면 짐은 엄청나게 불어 있다. -_-;;
무리수를 둔 채로 감행하는 이사라서 딱히 마음이 편한것은 아니지만 그냥 내 현재의 삶에 대한 투자라고 해두고 싶다.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근 1년 사이에 바뀌어 덜커덕 저기에 들어선것은.. 그런 맥락에서다. 내가 70 넘게 살거라고 누가 장담 하더냐? 불확실한 내일을 위해 대비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역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위하느라 내 하루하루의 풍요로움을 억누르는 것 역시 바람직 하지 않다.
앞으로 한달 반 뒤, 나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꿈꿀 것이다.

딱 이 집은 아니지만 대략 이렇게 생겼고 저 탁자는 없다. -_-;;
주방도 ㄷ 자가 아니고 일자다.-_-;;
그러나, 복층이 대개 그러하듯 한 면 전체가 전면 유리창이다. 것도 엄청나게 큰.. ㅎㅎ
아, 근데 나 뭐해서 돈 벌지? 월급쟁이.. 쥐꼬리 연봉으론 대략 낭패인데. 큰일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