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달래주는 몇 안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위기의 주부들 시즌1>.

과도한 스트레스에 파김치가 된 나는 침대에 비스듬히 드러누운채로 디비디를 돌리고 몰입한다.

나는 이 드라마를 만든 이가 게이라는 것을 디비비를 보고서 알았다.

흠, 그러면 그렇지. 보통의 남자가 이렇게 여성의 심리를 제대로 파헤칠리가 없잖아. ㅋㅋ

전형적인 미국의 가정을 보여주고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각기 다른 문제로 위기에 처한 각 가정사를 긴밀하게 엮어서 미스테리 스릴러 + 코미디 + 멜로 .. 대략 이렇게 만들었다.

저렇게 섞어 놓고 어색하지 않게 균형을 잡기란 실로 어려운 일인데, 그는 해냈다.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고, 차라리 모르고 사는게 나은 그런 일들이 꽤 많다.

시즌2가 미치도록 기다려지지만, 꾹 참고 인내하는 수밖에.

그런데 여기 나오는 주부들, 아무리 배우들이라고 하지만 몸매가 너무 완벽하지 않은가!!

 

 


댓글(7)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caru 2006-03-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후~ 진짜 재밌죠...
시즌 2의 15화까지 봤거든요~ 말하고 싶어서 입이 심히 근질거리는데... 자크로 채울께요~ 오호...
전 특히 절도있는 브리의 몸 매무새(?)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

이매지 2006-03-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작지만 탄탄한(?) 가브리엘이 좋아요 >ㅁ<
전 일단 벌려놓은 드라마가 많아서 위기의 주부들은 시즌 2 초반에 좀 보고 쉬는 중,

이리스 2006-03-16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 전 브리가 총을 보며 황홀경에 빠진 그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프로다운 자세로 사격을 하는 그 모습이라니.. 평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200% 완벽한 주부로서의 모습과 상반되는 느낌이라 매력이 물씬~~

매지님 / 아, 가브리엘 ~~
저는 일단 <위기의 주부들>에 올인입니다. ㅎㅎ

moonnight 2006-03-16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 시작하면 헤어나지 못할까봐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는 드라마지요. -_-; 그, 그렇게 재밌나요오오? -0-;;

이리스 2006-03-16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 어우, 완전 재밌습니다. ㅎㅎㅎ

rainy 2006-03-1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나요? 아이를 재우고 나면 새벽시간 난감할 때 있는데 ..
이상하게 '위기의 주부들'은 시작하기가 겁나요.
헤헤.. 주변이 온통 위기의 주부들이어서 그런가봐요.
괜히 봤다가 신산스러워질까봐 지레 겁 먹고 있음^^

이리스 2006-03-1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니님 / 엇, 사진 바꾸셨군요.^^;
뭐 나름대로 다 위기가 아니겠습니까요. 보고나면 오히려 후련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