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 뒤에 지난날을 마주하는 건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낯이 뜨거워, 대체 내가 전에 왜 저랬을까 싶어 얼굴이 화끈거리는 일도 피하지 말아야 하니까.
인정하고 싶건, 그렇지 않건 간에 지난 내가 있어 지금의 내가 있고 그렇게 반복될 것인데.
그러니 지난날을 마주하는 건 때론.. 필요한 일이다.
계단이 아무리 높아도 결국엔 오르고 말게되는 것처럼 목적만 분명하다면 천 개의 계단도.. 오를 수 있다.
나는 삶이 보다 명료했으면 좋겠다.. 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