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건물, 겉에서는 뻔지르르 -.- 한게 좋아뵌다.
그러나 여름과 겨울에 야근 및 휴일근무 하려면 미칠 지경이다.
세입자라서 그런가, 냉난방은 정해진 시간에만 돌아간다.
일요일 오후를 회사에서 보내고, 하지만 할 일은 마무리 지었으니 이제 들어가야지.
온갖 말들이 입가를 맴돌고, 여전히 마음은 어수선한데.
조만간 또 내 삶에는 변화가 생길 것이고 역시 나는 빠르게 적응할테지.
일요일의 이 썰렁한 사무실, 내 마음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