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way, Big Green Monster! (Hardcover)
Emberley, Ed / Little Brown & Co / 199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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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위와 같은 제목의 번역본이 있는데 알라딘에선 이상하게 검색이 안 된다. 가히 종이공학(?)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저마다 교묘한 모양으로 구멍 난 페이지들이 겹쳐져 있다가 한 장씩 풀리면서 괴물이 서서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러니까, 아, 이건, 직접 펼쳐봐야지 안다. 말로써 어찌 이 신비를 전달하리오. 낭독을 염두에 두고 번역된 듯한 지문은 무척 찰지다. 읽어주다 보면 랩퍼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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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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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이런 책이 다 있었다니2. 이 책은 무려 밤중에 달 뜨는 이야기다. 달 뜨는 걸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단순치가 않어. 도중에 막 매캐한 구름에 휩싸이는 고초를 겪기도 하고 말이지. 아무리 날이면 날마다 어김없이 뜬다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니 결코 쉬운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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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나왔네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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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이런 책이 다 있었다니. 무려 윗도리 입기에 관한 책이다. 옷을 뒤집어 씀(발단) - 손과 얼굴이 나옴(전개) - 발 한 쪽이 안 나옴(위기) - 몸부림 끝에 가까스로 발이 나옴(절정) - 옷을 다 입음(결말). 충격이다. 옷 입는 게 이토록 기승전결을 갖춘 드라마틱한 활동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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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하의 운전비법 - 자동차는 과학이지만 운전은 수학입니다
윤운하 지음 / 뭉게구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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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제적이고도 핵심적인 운전비법들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뒷부분에 나오는 주차공식은 특히 유용하다. 표지가 다소 올드하긴 하지만 리뷰가 하나도 안 달릴 정도의 책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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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8-11-1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양 님의 글을 오랜만에 접하는 느낌입니다: 더불어 오래 격조한 느낌도 드는군요.^^

그나저나 운전이란 보통 돈을 내고 연수를 받거나, 운전 경력이 있는 아는 사람을 보조석에 태운 채 직접 해 보거나 하며 체화하는 장르의 일종, 아니었나요?ㅎ
아니면 유투브를 비롯한 영상매체를 통해 배우거나.

제가 과문한 건지도 모르나 책에 리뷰가 달리지 않는 게 일반론적인 상황이 아닐까 아뢰옵니다.

그건 그렇고
아이는 잘 큽니까? ;)

2018-11-11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두드려 보아요! 보아요 아기 그림책 10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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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하고 방문을 열 때마다 낯선 인물들이 펼치는 기묘한 사건 현장들이 우리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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