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과학 그림책이라기보다 창작그림책으로 분류되어야 할꺼 같아요. 공룡의 생태에 대해 알려주는 게 아니고 현실가능성 없는 재미난 상상을 하는 내용이거든요. 우리 아이는 안그렇지만 유치원에 갈무렵 혹은 그전부터 아이들이 공룡에 관심이 무척 많아지죠. 그럴 때 처음 접해주면 좋을꺼 같아요.

공룡이 다른 별로 이사를 간거 아닐까, 아니면 마술사가 사라지게 한 걸까, 공룡들이 변장을 하고 있어서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을꺼야...이런 재미난 상상의 나열입니다.

선으로만 그린 그림에 노랑.초록.파랑으로 공룡만 색칠을 해놓아서 꼭 숨은그림찾기의 답을 보는거 같습니다. 거꾸로 공룡 빼고는 색깔이 없어서 동물들이 숨겨져 있는 숨은그림 같기도 하구요 공룡에 대한 상식이 있는 책을 접하기 전에 읽어야 마음껏 상상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같은 작가의 <꼬마 공룡 모여라>도 아이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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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진/우맘 > 결국 다 읽는데는 며칠이 걸렸습니다.

어쩌다 그리되었는지도 모르게, 속독이 버릇이 되어버렸다. 요즘들어서는 그 증상이 점점 심각해져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삼키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평소 버릇대로 읽었더라면 10분도 길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책인데... 30분은 봐야하지 않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한 줄 한 줄을 열심히 노려보았다. 처음에는 무의미하다 싶을 정도로 답답했지만, 책의 절반이 넘어가니 순간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잠깐씩 먼 곳을 바라보는 일이 그리 힘들지 않았다.

고 앙징맞은 짧은 문장들은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이야기는 작가가 만들어낸것이 아닌 내가 그 문장에 부여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결국 다 읽는데는 며칠이 걸렸다.

이 책은 술렁술렁 책을 넘기는 증상의 치료제이며, 또한 대강대강 인생과 시간을 넘기는 증상의 완화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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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에게서도 다음의 일곱 가지를 배울 수 있다.

그는 밤 늦도록까지 일한다.

그는 자신이 목표한 일을 하룻밤에 끝내지 못하면

다음날 밤에 또다시 도전한다.

그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모든 행동을 자기 자신의 일처럼 느낀다.

그는 작은 소득에도 목슴을 건다.

그는 아주 값진 물건도 집착하지 않고

몇 푼의 돈과 바꿀 줄 안다.

그는 시련과 위기를 견뎌낸다. 그런 것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를 잘 안다.

 

랍비 주시아.

 

일곱 가지에 모두 동의할수 없지만 ..긍정할수 있는 부분도 있다.

대통령을 탄핵시킨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그들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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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4-26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순정인가요? 작가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거기에 인용이 되어있었는데..
보면서 어느 정도 맞는 말읻 했었는데..원전이 있었군요..

바람꽃 2004-04-26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책입니당.^^


 

‘내셔널 인콰이어러’에서 발표한 장수 식품 10가지

 

사과
폐를 보호해 흡연자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고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아보카도
비타민 C·B가 풍부하며 심장마비를 예방해준다.

수박
전립선을 건강하게 해주며 동맥 속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연어
염증, 알레르기, 피부 트러블 등을 완화시켜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산화방지제를 함유하고 있다.

달걀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키고 눈병을 예방해준다.

곡물시리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섬유질이 들어 있으며, 비만과 당뇨, 심장병을 예방해준다.

 

카레가루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성분과 항암 물질이 들어 있으며 염증을 예방해준다.

땅콩버터
혈압을 조절해주며 심장병을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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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04-04-17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cpb.or.kr/textdata/HOMEPAGE/199909/0100034/19990981.pdf
식초로 만드는 건강식품.
검색하던 중에 찾은 자료

바람꽃 2004-04-1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ypatc.net/life/main015.html
병조림 만들기.
서재에 잡동사니들이 넘 많아지고 있다. ^^;;;
 

먼저 표지의 그림을 보며 내용을 상상하게 해주세요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그림책의 표지를 아이와 함께 탐색해보세요. 표지에는 그림책의 제목과 그림책의 내용을 함축시킨 그림이 있습니다.

우선 그림책 제목을 읽어주고. 표지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게 하세요. 그러면 어떤 인물들이 나오는지. 배경은 어디인지 등을 대강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 그림책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를 미리 생각하게 해보세요.

이런 과정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의 내용을 미리 예측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책에 대한 풍부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읽어주는 동안 아이가 보이는 반응을 존중해 주세요.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억양의 변화를 많이 주어 읽어주는 것보다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선택한 그림책을 읽어주는 경우.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가 무엇인가를 말하거나 또는 말하고 싶어할 때는 즉시 읽기를 멈추고 아이의 반응에 귀를 귀울이며 관심을 보여주세요. 그러나 그 반응에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 그 다음 책읽기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관심을 적당이 보이고. 필요하다면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 계속해서 다음 내용을 읽어주세요.

그러나 만약 지금 읽어주고 있는 그림책이 전에 읽어 준 적이 있는 그림책이라면 아이가 책 읽어주는 중간에 나타내는 반응을 발전시켜 나가십시요. 그 반응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에 대한 부모 자신의 반응도 나타내 보이십시요. 그러다가 책읽기를 계속할 수 없게 된다고 하더라고 더 귀중한 것을 얻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림책을 통해 얻은 감동을 서로 나누세요.

그림책을 다 읽어 주고 난 다음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질물을 하는 것은 아이들을 피곤하게 할 뿐만 아니라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할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고 난 다음에는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아이들을 가장 존중하는 일입니다.

보통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그림책 읽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림책을  다 읽어주고 난 다음. 심지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 동안에도 그림책으로부터 무엇을 알고 배우게 되었는지 질문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지요.

그렇다면 그림책을 읽어주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아이와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요. 엄마가 질문을 하고 아이가 그 답을 맞추는 것은 이야기 나누가 아닙니다.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재미있었던 것. 기억에 남는 것. 느낀 생각들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여기에 정답이란 있을수 없지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순의는 동생을 잃어버렸을 때 마음이 어땠을까?

네가 만약 순희라면 어떻게 했겠니?

너는 이 책에서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니? 엄마는 ㅇㅇㅇ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이 같은 이야기 나누기는 그림책을 읽은수 아이들의 입장을 보다 존중해 주고.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나아가 문학작품을 즐길 수 있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 주는 데 좋은 역할을 하지요.

실제로 유아교육할자들이 이상의 질문들을 활용하면서 아이들과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를 ㄴ나눈 경우. 아래와 같은 효과들이 나타났습니다.

첫째. 책에 있는 이야기와 자신의 생활을 관련지으면서 이야기의 의미를 찾아 내려는 감상적인 반응이 증진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들이 지어낸 이야기를 분석한 결과. 점차로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등장하였고 이야기의 길이도 길어져 이야기를 지어 내는 능력도 증진되었습니다.

셋째. 이야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일은 아이로 하여금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뜻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그림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감동을 충분히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자. 이제부터 각각의 그림책에 적합한 질문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질문들을 아이에게 넌지시 던지면서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를 시작해보세요. 그런 다음 지루해지지 않을 정도로., 또 아이들의 흥미를 살펴보면서 아이들이 싫어하면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고 이야기 나누기를 즐겨 보십시요.

--대교 아이들의 벗. 지침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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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4-29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것도 퍼갈랍니다..
근데..전 일부러 아이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두거든요.
책을 읽고 자연스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요.
문장하나하나에 말을 너무 많이해서..가끔은 한권 읽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조용.쉿..
하는 경우가 많은데..그러지 않으려 노력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