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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 ㅣ 그림 보는 아이 4
브리기테 바움부쉬 기획·글, 이주헌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인터넷으로 책정보를 먼저 접하고 책을 처음 봤을때 크기가 생각보다 작고 페이지 수도 적은 편이라 좀 실망했었다. 구입하기를 미루던 중 이동도서관차에 이 책이 있길래 덥썩 집어왔다.
일단 다양한 얼굴을 볼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가면. 부활절 달걀. 피카소의 그림. 3천여년 전에 바위에 깎은 얼굴. 유명한 모나리자, 동물의 뼈에 새긴 얼굴 등등 기법도 다양하고 시대도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수 있다.
그중에서 2,3천년 전에 만든 사람 얼굴 모양의 물병이나. 마른 옥수수잎으로 만든 만든 사자 형상의 가면. 상아에 조각한 이집트 여인의 초상을 감탄어린 눈으로 보았다. 그 때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니...
차의 뒷모습이나 건물에서 찾을수 있는 얼굴의 모습을 다룬 점도 특이하다. 나도 어릴때 가끔은 성인이 된 요즘도 자동차나 사물에서 사람의 얼굴 모습을 찾기도 한다.
지방에 살기 때문에 미술전시회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접할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