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이 지난 지 며칠 안된 서영이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일 것이다.
그전부터 변기에 앉아서 쉬하자고 꼬셔도 말을 안들어서 때되면 하겠거니 하고 기다리던 중이었다.
기저귀도 떨어져 가고 두돌도 지났고.. 이제 때가 된거 같은데 하는 생각에
오늘 좀 강하게 밀고 나갔다.
쉬마려우면 기저귀 하자고 말할 정도니 조금만 연습하면 기저귀 떼는건 가능할꺼 같았다.
역시..울면서 기저귀를 채워달란다.
안채워줬더니 울고불고... 몇번의 실랑이 끝에 이제 변기에 앉히는건 성공했다.
그전엔 앉으려고 하지도 않았느데. 이정도만 해도 절반은 한거다.
내일은 좀더 나아지겟지.
며칠간은 마루를 열심히 닦아야겟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