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리 쓴건 그만큼 간식을 만들어 준적이 없다는 말도 내포하고 있다.
전업주부로서 상당히 찔린다.^^;;
아시는 분이 감자를 한봉지 주셨는데 집에 과자도 없고 나도 출출해서 함 만들어 먹어볼까 싶어서 시작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맛나게 먹어줘서 뿌듯하다.
그냥 감자를 얇게 채쳐서 부침가루. 소금. 물 조금 넣고 부친게 전부다.
부치다가 오븐토스터에 넣고 좀더 익히고.. 토스터에 익히면 좀더 바삭해질까 싶어서 그리했는데
생각대로 바삭바삭하지는 않았다.
밀가루가 있었음 좀더 담백한 맛이었을꺼 같은데..집에 밀가루가 없엇다.
서영이가 잘 먹었음 좋았을텐데..
저 감자를 산걸로 치면 얼마가 될까.. 적어도 4천원은 될꺼 같은디..
연체료 때문에 이런걸로 좀 위안을 삼아볼까 해서..ㅎㅎ 남의 정성을 이리 돈으로 환산하고 있는 한심한 사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