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리 쓴건 그만큼 간식을 만들어 준적이 없다는 말도 내포하고 있다.

전업주부로서 상당히 찔린다.^^;;

아시는 분이 감자를 한봉지 주셨는데 집에 과자도 없고 나도 출출해서 함 만들어 먹어볼까 싶어서 시작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맛나게 먹어줘서 뿌듯하다.

그냥 감자를 얇게 채쳐서 부침가루. 소금. 물 조금 넣고 부친게 전부다.

부치다가 오븐토스터에 넣고 좀더 익히고.. 토스터에 익히면 좀더 바삭해질까 싶어서 그리했는데

생각대로 바삭바삭하지는 않았다.

밀가루가 있었음 좀더 담백한 맛이었을꺼 같은데..집에 밀가루가 없엇다.

서영이가 잘 먹었음 좋았을텐데..

 

 

저 감자를 산걸로 치면 얼마가 될까.. 적어도 4천원은 될꺼 같은디..

연체료 때문에 이런걸로 좀 위안을 삼아볼까 해서..ㅎㅎ  남의 정성을 이리 돈으로 환산하고 있는 한심한 사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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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7-02 0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동안 많이 힘드셨잖아요.
그러니 너무 찔리지 마세요

아...저도 내일 감자전 해먹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