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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 위험해요 ㅣ 파랑새 그림책 39
파트릭 모랭 지음, 윤정임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8년 10월
평점 :
절판
고슴도치는 임신 5주만에 새끼를 낳고. 생후 8주가 되면 엄마품을 떠나야 한다는군요. 그에 비하면 사람은 거의 30년이 걸리는데....
고슴도치는 새끼를 낳으면 많은 동물들이 그러하듯이 수컷 혼자 떠납니다. 아기 고슴도치는 분홍빛 살같에 부드러운 가시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두번의 털갈이를 거치면 엄마처럼 뾰족한 가시로 뒤덮입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고슴도치도 겨울 잠을 자는군요. 먹이는 구더기. 달팽이. 알. 벌레. 도마뱀, 개구리 등을 먹구요. 이러한 사실들을 동화식으로 풀어가고 있어서 책을 읽다보면 고슴도치의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수 잇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좀더 자세한 고슴도치의 습성이 나옵니다.
고슴도치는 위험에 처하면 몸을 둥글게 말고 가만히 있는데 자동차가 달려와도 도망가지 않고 이렇게 하기때문에 많이 죽는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