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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다와 거인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7
토미 웅거러 / 비룡소 / 1996년 5월
평점 :
토미 웅거러의 다른 책인 <세 강도>와 이야기의 구조가 비슷합니다. <세 강도>에서 티파니라는 고아소녀가 강도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듯이 이 책에서도 제랄다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거인의 식성을 바꾸고 인생도 바꾸어 놓는군요.
이책을 보는내내 맛는 음식들을 보녀 소녀의 요리실력이 참 부러웠답니다. 제가 워낙 요리를 못하는 주부이거든요. 제랄다의 실력이 그냥 나온것은 아닌가 봅니다. 요리하는 중에 두꺼운 요리책을 보고 있네요. 제랄다는 요리실력 말고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장에 내다팔 것들로 음식을 한상 차려서 다치고 허기진 거인을 기쁘게 해주거든요. 그 마음과 요리실력이 합쳐져서 거인을 변화시킨거겠지요.
다양한 요리와 살림도구 등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이뻐요. 마지막엔 거인의 말끔한 모습도 볼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