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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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에요.

요셉의 낡은 오버코트가 책장을 넘기면 재킷으로 변하고 또 한장을 넘기면 그 재킷도 낡고. 책장을 또 넘기면 조끼모양으로 오려진 구멍이 재킷위에 겹쳐지면서 조끼로 변합니다.책장을 넘길수록 조끼는 목도리로. 목도리는 넥타이로...

꽃. 헝겊. 야채.과일, 커피잔. 사진 등을 오려서 표현한 그림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집안에 뒹구는 신문이나 편지에도 깨알 만한 글씨들이 있네요. 구석구석 볼꺼리가 참 많은 책입니다. 오늘은  벽에 붙여놓은 좋은 글귀가 눈에 띄네요. " 사람은 아주 힘든 때에도 꿈을 잃어서는 안된다."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 등장인물과 요셉의 가축들의 표정도 아주 재미있어요.  다른 사람같으면 버릴 물건을 재활용하는 요셉의 절약정신을 저도 배워야 할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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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11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신사나움이 심스태백책의 특징이라고 이쁘동이님께서 말씀하셨는데(아...물론 이 책이 아니고 잭이 지은 집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긴 하지만 ^^)
정말 심스 태백 책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구나..그런 걸 배우기엔 딱인거 같아요.

저 문구가 참 좋네요. "사람은 아주 힘든 때에도 꿈을 잃어서는 안된다"

바람꽃 2004-05-1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신사나움. 요란스러움.ㅎㅎ
저도 저 문구는 오늘에야 봤네요.
퀴즈하나 낼까요? 요셉 아저씨는 어디에 살까요?^^ 책을 잘 살펴보면 나옵니다.

밀키웨이 2004-05-11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폴란드 바르샤바 649-5
흐흐흐...맞추면 상품 없나요?
덕분에 책을 샅샅이 보았네요.
처음엔 이스라엘에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러고 보니 요셉은 유대인이로구만요.
남성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것을 보니 유대랍비 모자도 있고..^^
덕분에 꼼꼼하게 잘 보았습니다.
아..예전에 이 책 읽을 땐 그냥 건성으로 읽었었나 봐요 ^^

밀키웨이 2004-05-11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ㅋㅋㅋ
바람꽃님 오타 발견!
꿈을 읽다뇨~ 잃는 거죠 ^^
오타 발견할 때마다 적립금 100원씩 주는 그런 제도 없나? ㅋㅋㅋ

바람꽃 2004-05-11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말 재밌습니다.
밀키님은 더 많은걸 찾으셨군요. ^^ 오타도 찾으시궁..
상품은..음..밀키님 서재에 가서 추천 10번 할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