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눈높이 그림상자 4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대교출판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겨울잠을 자느라 크리스마스를 줄기지 못하는 개구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점이 참 기발하다. 토미 드 파욜라 특유의 귀엽고 따뜻한 그림이 편안함을 준다. 개구리는 11월부터 가슴설레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계획도 세우고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어한다.

피곤해진 개구리는 잠깐 자고 일어나 가게에 가야겠다며 잠이 들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잠에서 깨어난것이다. 결국 트리는 물론이고 다른것도 준비를 못하게 된 개구리는 풀이 죽어있는데 트리와 선물보따리를 든 산타클로스가 세명이나 온다. 산타 분장을 했지만 누구인지 힌트가 그림에 숨어있다.

아쉬운 점은 글이 있는 페이지에 개구리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산타 분장을 한 동물이 누구인지 너무 쉽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좀 싱거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친구를 위해서 이벤트를 열어주는 동물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