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가는 길 웅진 세계그림책 58
크리스토퍼 워멀 글 그림, 고정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아파트 단지에 이동도서관 차가 오는데 같은 작가의 '꼬마기차와 커다란 동물들'이라는 책의 표지를 본적이 있는 터라 그 작가의 그림책인가 보다 하고 빌려왔어요.

약간 거친 종이에 색연필로 그린 그림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갖가지 일어나는 해프닝이 덩치큰 동물들이라서 더욱 익사스럽네요. 그 동물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황당한표정도 재미있구요. 큰 머리에 작은 핀처럼 올려진 모자.한입에 들어갈만한 아이스크림을 들고 에게게 하는 동물들의 표정. 영화관에서 맨 앞자리에 앉아 많은피해를 주는 장면 등등..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덩치큰 동물들은 본의 아니게 말썽을 일으키네요.
놀이기구를 타는 동물들은 정말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코끼리 아줌마. 물개 아줌마. 곰 아저씨로 되어있는데 원본에도 그런지 궁금해지네요. 아줌마. 아저씨라는 호칭이 읽어줄때 좀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들던데..저만의 느낌일수도 있겠지요.. 아줌마 아저씨 이기에 갖가지 해프닝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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