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그림과 예쁜 색감에 반해서 사게 된 책이에요. 내용도 사랑스럽구요. 아이가 엄마가 얼마나 자기를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얼만큼,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하는지..짖꿎은 행동을 해도 사랑하는지.. 아이의 실수로 엄마는 화가 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한다네요.. runaway bunny에서 느낀 엄마의 깊은 사랑을 느낄수 있었어요.
동물들의 털이나 털옷의 느낌을 잘 표현했네요. 얼굴의 표현이 특이합니다. 피카소의 어떤 그림처럼 옆모습이면서 동시에 앞모습이네요. 여자아이가 들고 있는 인형이 속표지를 보니 엄마가 만들어준 인형이었네요.. 오늘은 우리 아이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눈으로 쳐다봐야겠어요.. 실수해도 소리지르지 않구요...ㅜ,ㅜ 그림이 이뻐서 기왕이면 보드북보다 큰 판형인 페이퍼백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