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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박쥐 콩새 ㅣ 상상력 발달을 위한 그림책 나랑 놀자 7
프레데릭 케슬레 지음 / 프뢰벨(베틀북) / 1998년 4월
평점 :
절판
인터넷으로 책 내용을 몇페이지 보았는데 그림이 맘에 들어서 구입했다. 콩새라는 이름도, 빨간 박쥐라는 점도. 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책의 크기는 <달님 안녕>보다 약간 작은 판형이고. 글은 한 페이지에 2-4줄로 간결하다. 돌이후부터 네돌 정도까지 보기 적당한거 같다.책 내용은 흔히 말하는 자연관찰책의 내용에 가깝다. 박쥐는 남들이 일어나는 아침에 잠들고. 깜깜한 밤에 더 잘보여서 부딪힐 염려가 없고. 겨울엔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서 가을에 많이 먹어서 뚱뚱해지고. 겨울엔 겨울잠을 잔다고 한다.
여기에 창작동화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밤에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한다면서 빨래처럼 빨랫줄에 걸려있는 모습, 개, 기린, 집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고 하는 부분은 미소를 머금게 한다.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동물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울 아들은 아직 별로 관심이 없지만. 좋아하는 책을 읽다가 중간에 읽어주려 한다. 책의 뒷부분에 그림책의 곳곳에 있는 그림을 그려놓아 구멍 뚫린 네모 액자를 대고 같은 그림을 찾을수 있게 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