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인간에 대하여
어제의 나에게는 관대하고
미래의 나를 과장하고
현재의 나를 과시한다.
동시에
어제의 너를 폄하하며
미래의 너를 혐오하면서
오늘의 너에게는 위장한다
정치에서 '우리'란 허상인가?.
신영복 님의 <청구회 추억>(1969)을 읽으면서
뜻밖에 오늘날 정치의 인간을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