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파 라히리가 너무 잘 써, 라고 말하니까 준팔이가 잘 하긴 잘한다고 말하는 남친 덕분에 엄청 웃었다. (준팔이가 누구이고 뭘 잘하는지도 말해줬는데 세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처음으로 읽은 준팔이 아니고 줌파 라히리 소설 좋았다. 특히 질병 통역사. 윌리엄 트레버를 좋아한다고 스스로 밝혔는데, 그 계보를 따라가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