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데 기분이 자꾸 안 좋아지는 일이 있었다. 정확하게 어느 부분이 어떻게 기분이 안 좋은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떨치지 못할까, 마음이 심란하다가 문득 한 가지를 깨달았다. 지난 달에 영화를 17편이나 봤는데, 지난 달에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걱정이 없었다. 무슨 연관성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치유인가? 다른 이유일 수도 있지만, 나의 직감은 그게 영화를 거의 매일 봐서 그런 거라고 한다.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영화를 봐야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