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라는 잡지가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무료로 펴내는 월간지인데, 인권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의와 정보와 미담, 가슴 아픈 이야기 등이 실려 있는 좋은 잡지입니다.

아래 옮겨놓은 말은 5월호 [인권] 첫머리 "생각들"에 실린 내용입니다.  "사람은 한 번은 행복해야 한다"는

말이 가슴을 울려서 마이페이퍼로 올려봅니다.

[인권]은 신청하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보내줍니다.

전화(02-2125-9773)나 이메일(public@humanrights.go.kr)로 신청하셔서 한 번 받아보세요. :-)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우리 사회가 역사에 진 빚을 조금은 갚을지

모르지만, 어떤 국가 조처도 가족들의 삶에 파고든 고통을 어루만질 수는

없습니다.

2005. 4.8. [한겨레]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서도원 씨의 아들 서동훈 대구 미래대 교수의 말.

 

총리가 나오셨는가 ... 시각장애인에게는 왔다 아니다를 말해 주는 것이

세계적인 예의다 ... 앞에 왔다가도 모른 척 지나칠 경우, 시각장애인들은

슬퍼하게 된다.

2005. 4. 15. [서울신문] 시긱장애인인 정화원 국회의원이 대정부 질문에 나서서 총리 출석 여부를 확인하며. 

 

가난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죄인처럼 살아간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생활의 안전은 물론이거니와 인격도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게 현실이지 않은가. 이들은 머물고 싶어도 머물지 못하고,

쫒김을 당하는 유랑자다.

2005. 4. 4. [문화일보] 소설가 공선옥 씨가 최근 펴낸 소설집 [유랑가족]에 대한 인터뷰에서 한 말.

 

사람은 한 번은 행복해야 한다.

2005. 4. 9. [한국일보] 양순자 심리상담소장이 사회복지사로 일할 때 정신지체장애인 가정의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것을 다 사라고 했던 때를 떠올리며.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春) 2005-06-18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네요. 저도 받아봐야 겠네요.

balmas 2005-06-18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새삼스러운 건 아니지만 ...
하루님, 한번 받아보세요. ^-^

클리오 2005-06-18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을 울리네요... 휴...

krinein 2005-06-18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잡지가 있었군요. 저도 신청해봐야겠습니다.

balmas 2005-06-18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클리오님?
크리네인님, 오랜만이시네요.^^ 신청해서 보세요.

2005-06-19 0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6-1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퍼지는 글들이군요,,,,

마냐 2005-06-1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은 행복해야 한다는 말에 슬퍼지는 것.....세라비

해적오리 2005-06-1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신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balmas 2005-06-20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마냐님,
좀 서글픈 말들이긴 한데, 그래서 오래 새겨 둘 만한 것 같아요.
날나리님, 잘 하셨어요. :-)

릴케 현상 2005-06-20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으로 보게 하면 좋을 텐데...

로드무비 2005-06-20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번말고 두 번 행복하면 안될까요?^^

balmas 2005-06-20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책님, 그러고 보니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 가면 [인권]이 실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비님, ㅋㅋ 명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