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기홍의 죽음을 애도하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84807.html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https://www.yna.co.kr/view/PYH20210303234400013?input=1180m
변희수 하사의 죽음, 소수자 차별.폭력 한국 민낯 드러냈다
https://news.v.daum.net/v/20210304095551809
한국은 성 소수자의 묘지
https://news.v.daum.net/v/20210304200048967
두 분은 이미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분들이라서, 많은 이들의 애도를 받고 있지만,
이 두 분 이외의 수많은 성 소수자 분들은 애도의 목소리도 듣지 못한 채
알려지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났으리라 짐작합니다.
또 지금도 많은 성 소수자들이 고통 속에서
삶의 벼랑 끝에 서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앞으로 두 분의 죽음이 한국 사회의 인식론적, 도덕적 둔감함에
깊은 균열을 낸 사건으로 기록되기를 기원합니다.
두 분의 죽음이 지닌 보편성의 무게를
더 많은 '성적 다수자들'이 나눠서 짊어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