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그러고 보니 오늘이 수능이 100일 전이었군요.
저는 운 좋아서 결혼을 하게 되어 자식을 낳게 되면
공부 안시키고 음악 시킬랍니다.
솔직히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겠어요.
듀오같은 결혼정보회사 리스트 보니 기가 팍 죽어서
결혼은 일찍감치 포기했으니깐요.
수능 볼 때 답안지 밀릴까봐 떨려서 혼났는데
왜 그렇게도 벌벌 떨고 초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다 이 학벌사회가 저에게 협박하는 거였던 겁니다.
그땐 머리를 액세사리도 달고 다녔고 전혀 책도 좋아라 하지 않았드랬죠.
신해철이 그랬던가요?5년도 돼지 않아 수능은 제 인생의 100대
사건에 끼지도 못합니다.수능, 그거 좆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