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그리다 - 초상화가 정중원 에세이
정중원 지음 / 민음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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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화가로서 자신의 경험, 게다가 문장도 술술 넘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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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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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끝 마침표를 보는 것은 그녀의 고통에 공감해주는 최소한의 예의였다. 모친상에 그가 나와 보여준 행보와 정치권의 조문에 얼마나 또 아팠을까 걱정된다.
그러든 말든 무시하시라! 그를 징역살린 걸로 당신이 할 일은 다했다. 잘했다. 수고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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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해의 마지막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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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석이 북한에서 지낸 1957-63년의 기록이다. 아니, 소설. 글에 대한 자유를 빼앗긴 백석의 고뇌가 절절하게 그려진다.

읽으면서 힘들었다. 읽고 나서 오래남는 편은 아니지만, 읽을 때는 감정적으로 많이 몰입하나보다. 억압적인 그 시절 북한에 다녀온 것 마냥 잘 읽어지지도 않고 몸이 힘들었다. 최근 읽은 책들이 다 그랬다. 그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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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
이수경 지음 / 강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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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을 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시점에서 쓰여진 연작 단편 소설이다. <철도원 삼대>를 읽은 후라 그런지, 그닥 노동자 소설로서 특별하게 읽히진 않았다. 그보다는 한 여성이 느끼는 나이들며 변해가는 부부의 느낌,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한계, 어려운 형편을 타개하기 힘든 현실적인 막막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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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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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 수십년 전의 영등포의 모습을 보았다. 이 땅의 노동자의 지난한 삶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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