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
이수경 지음 / 강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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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을 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시점에서 쓰여진 연작 단편 소설이다. <철도원 삼대>를 읽은 후라 그런지, 그닥 노동자 소설로서 특별하게 읽히진 않았다. 그보다는 한 여성이 느끼는 나이들며 변해가는 부부의 느낌,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한계, 어려운 형편을 타개하기 힘든 현실적인 막막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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