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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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 수십년 전의 영등포의 모습을 보았다. 이 땅의 노동자의 지난한 삶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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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 무루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
무루(박서영)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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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난 책 제목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이다. 나도 곧 노안이 올 것이고, 그때엔 여기 나온 그림책들을 읽어야겠다. 그리고 꼭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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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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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재미있어 내처 읽어본게 참 오랫만이다. 다행히 주말이기도 했고!

두 달전 읽었던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딱 이어진 이야기 같았고, 심시선은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의 대표주자 같았다. 김완선도 자아를 찾기 위해 2006년에 하와이에서 잠시 살았었다고 했고....

나 피부가 까맣고 이국적이라고 고향이 동남아 아니면 하와이냐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고향 한 번 찾아가 보고 싶은데, 가서 훌라춤 배워보고 싶은데, 언제나 함 갈 수 있을라나~
하와이 가고 싶어요!ㅎㅎ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알로하나의엄마들
#이금이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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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as 2020-06-15 0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재밌게 잘 쓰는 작가. :):):)
 
내 자리는 내가 정할게요 - 여성 앵커의 고군분투 일터 브리핑
김지경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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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적은 여성이 아니라, 여성의 뒷배는 여성이라고 말해줘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모든 워킹맘들, 육아맘들, 그리고 육아할머니들 화이팅! 여성연대는 예나 지금이나 훌륭히 작동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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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연대기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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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선생님이 29세, 1972년에 쓰신 작품이다. (내가 이 해에 태어났다) 두말 필요없는, 타고 난 글천재시다.

이 작품은 양희경 쌤 연극 약력 첫번째에 나오기 때문에 재출간 하자마자 손에 넣어 읽었다. 사실 나는 황석영 쌤 작품을 <오래된 정원>부터 봤다. 옥고를 치르시고 나오신 후, 방북하고 온 반항아 빨갱이(!) 작가님으로 만난거다.ㅎㅎ

평양출신 산부인과 의사인 ‘한‘영덕은 그저 올바르고 고지식한 사람일 뿐이었다. 평범한 그가 남북분단 역사의 파도 속에 휩쓸려 불행한 인생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줄거리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지만, 그 시절에는 대단한 문제작이었을 듯 싶다.

양쌤은 어떤 역이셨을까? 동생 한영숙 아니었을까? 희곡은 과연 어떻게 각색되었을까? 그땐 무대위까지 관객을 앉힐 정도로 흥행이었다는데, 연극무대가 지금보다 훨씬 사회적 의미가 깊을 때였던 것 같다. 양선생님 파릇하시던 그 때의 무대를 상상하며, 영화보듯 훅 내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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