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kimji > 나를 깨우지 마세요


Edouard Vuillard, Au Lit, 1891

 


             꿈속에서만이라도 마음껏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

             그러니, 오늘은
             나를 깨우지 말아요.






::: Keren Ann, Suran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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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흔 2004-04-2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은 저도 잘 모르는 화가라서 검색을 해보니 이런 내용이 있네요.
아마 저보다는 kimji님께서 더 잘 아실 거예요. 그림에 대해 해박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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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야르(Vuillard, Edouard : 1868~1940)
프랑스 퀴소 출생.
1877년 파리로 이주하였다. 15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바느질로 생활하는 어머니 손에서 자랐다. 1888년 아카데미 쥘리앙에 들어가 P.보나르를 알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나비파(派)의 일원으로 출발하였다. 인상파의 영향을 벗어나 고갱의 화풍을 따랐으며, 나아가 형태의 단순화와 색면(色面)의 장식적 배합을 지향하였다.
작품은 어머니와 자식의 정경(情景)이나 실내의 정물과 같은 신변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제재로 삼았으며, 깊이 있는 배색과 애정 깊은 운필(運筆)은 앵티미슴의 대표적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만년에는 약간 아카데믹한 방향으로 기울어, 상류 계급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 전기(前期)만한 생기는 없다. 작품으로 《파리공원》(1894년경) 《모델》(1905~1906) 등이 있다.
 

 

가만히 두눈을 감죠
그대곁에 내가 가까이 있내요

난 그대 옆에서 웃고만 있지만
눈을 뜨면 사라지겠죠

조금만 더 먼저 그댈 만났다면

미안해요 그대 허락없이
내 마음대로 그대 꿈을 꿔요

그 무엇도 그대 잘못은 아니죠
들리나요 그대앞에서는 할 수 없는 말

눈물이 가려서 다시 나는 두 눈을 감죠

하지만 그대가 그려져요

 

소민『미안해요.. 사랑해요』노랫말 中

 

 

미안해요

아직도 많이 모자른가봐요

웃어주시는 거죠
그럴거죠

당신이 나 미워하는 동안
나도 웃지 못해요
나 웃지않을 거예요

언제나 떨리는 내 전화
늘 부끄럽고 미안한 손짓
받아주실 거죠
활짝 미소지으며 받아주시는 거죠
그렇게 해주시는 거죠

미안해요

그대 허락없이
내 마음대로 그대 꿈을 꿔요

 

 
Photo  여울아빠『Beautiful Girl』
Music  소민『미안해요 ..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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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4-2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아이, 총선날에 올린 사진에도 나왔던 아이죠?
미소가 참 자연스럽고 예쁘네요.

프레이야 2004-04-2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 허락없이 내맘대로 그대 꿈을 꿔요 ^^
그래서 난 늘 그리워요. 허전해요. 하지만 꽉 차올라요, 두근거려요. ^^

김여흔 2004-04-2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여울이예요, 저런 딸래미 하나 있으면 좋겠죠. ^^

superfrog 2004-04-2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정말 꾸미지 않고 웃네요.. 전 드럼세탁기 선전하는 꼬마가 이뻤는데
무슨 연예프로에서 본 씨에프 바깥의 그 꼬마는 거의 공주과 연예인이더군요..;;
여울이라구요.. 이제 저 꼬마 스토커해야지..^^

김여흔 2004-04-22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금붕어님 위해서 여울이 자꾸만 올려야겠네요. ^^

stella.K 2004-04-22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여흔님 저 아이처럼 웃고 계시나요? 웃어 BoA요.^^

Laika 2004-04-22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사진기 앞에서 저렇게 웃을수 있죠? 전 사진기 앞에서 어색하게 웃으면 경련이 일던데..

김여흔 2004-04-22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웃지 못해요. 그래서 우울할땐 코미디 프로 보면서 혼자 깔깔 ..

2004-04-23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23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stella.K > [퍼온글] 김현태씨의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아무말도 꺼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그저,도망치듯 뒤돌아 왔다고 해서

속상해 하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모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완전하게

표현한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저 멀리서 언제나 뒷모습만 흠모하다가

정녕 그 사람의 앞에 서면,

왠지 그 사람이 낯설기에 순간,

한없이 부끄럽고

초라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고백은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서툴면 서툴수록 고백은 더욱 완벽해 집니다.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한 채

그저 머리만 긁적거리다

끝내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 박으며

뒤돌아 왔다면

그것만큼 완벽한 고백은 없을 겁니다.

그것만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건 없을 겁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해 미칠 것 같다고

굳이 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언제부턴가 당신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고백은 말을 전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간절한 그리움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곁에 살포시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현태『'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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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2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5-04 0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5-04 1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 널
음.음.음.

아침부터 밤까지
음.음.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
음.음.음.

난 널 음.음.음.



난 널

난 널

음.음.음


 
 

Photo  TOULEJOUR『낙서』
Music  구자형『난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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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ool 2004-04-20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뜨겁다.. 별 말 없는데... 그래도 뜨거워요... ^^

프레이야 2004-04-2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널, 음.음.음... ^^
많은 말이 담겨있네요.

김여흔 2004-04-21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을,
음음음 ...

2004-04-21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27 0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 척 산다는 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 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은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께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임재범『고해』의 노랫말

 

 

 

 

어디에 있어요,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

눈이 부시죠.

난, 정말 ...

사랑만 할게요.

잔인한 이 사월에 ..

잔인한 찬사를 ...

 

Photo   TOULEJOUR『Do you remember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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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흔 2004-04-1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비로그인 2004-04-1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쁘고 행복한 4월 되시길......

2004-04-19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여흔 2004-04-2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냉열사님도 늘 행복만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