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음반을 소개해주세요(이벤트)
쏟아져 나오는 영화만큼 영화 O.S.T 도 많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것은 오리지널 스코어가 많이 수록된 것 보다는 기존의 팝음악을 재수록하거나 또는 영화를 위해 제작된 노래들이다. 어찌되었건 영화와 O.S.T 가 함께 명작일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때도 있다. 사는게 다 그렇지 않겠나.^^
|
좋은 감독은 좋은 음악도 고를 줄 안다. 미국 건너가기 전에 왕가위는 그랬다. 유메이지의 테마와 냇 킹 콜의 음악으로 기억된다. 중간 중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중국판 트로트 음악은 분위기를 만드는데는 좋지만 즐겨들을만 하지는 않다 |
|
영화<그녀에게>..페드로 알모도바르...카에타노 벨로소...하지만 메인테마 음악의 비장미도 잊혀지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아랫 층에 있는 음반가게에서 바로 샀던 기억이 난다. |
|
개구리 비가 가장 인상적이었지만 애이미 맨의 허무맹랑한 음성도 이 사운드 트랙을 빛낸다. 내 기억에 모두 자작곡으로 꾸려졌는데 소장해도 결코 아깝지 않은 음반이다. |
|
마이클 니만의 음반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아닐까? 음반 표지만 봐도 흐린 뉴질랜드 바닷가에서 안나 파킨이 춤추던 장면이 생각난다 |
|
^^ 요맘때 들으면 아주 좋은 보사노바 음반이다. 페넬로페 크루즈의 미모와 맛있는 음식..그리고 보사노바가 함께라면 천국이 그곳이다. |
|
랭보와 베른렌느의 동성애...영화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지만 얀 카츠마렉의 미니멀리즘같은 음악이 강렬하다. |
|
앙헬로풀로스와 카라인드로우의 조합은 완벽하다. 이웃집에서 들려나오던 LP음악에 따라 길을 나서던 주인공과 그 음악이 귓가에 맴돈다 |
|
<황새의 멈춰진 발걸음>으로 해석되는데 영화를 볼 수는 없었다. 이 음반을 폭설 속에 갖힌 김포공항에서 창밖의 내리는 눈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들었다. |
|
뭔 말이 필요하겠는가...엔리오 모리코네는 천재다. |
|
이 멜로디를 들으면 왠지 마리오의 섬 가까이 가있을 듯 하다. 사운드트랙에 유명한 배우들이 읽는 네루다의 시 낭송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
|
마틴 스콜세지의 블루스 역작.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이 음반에는 카산드라 윌슨을 비롯해서 요즘 가수들이 위대한 블루스맨들을 위해 부르는 트리뷰트 성격의 음반이다. |
|
이 음반은 온통 블루스인데 실제 영화주인공들이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블루스 배틀에는 정말 기억해야될 블루스 거장들이 총출동한다. |
|
리베르 탱고와 이 영화를 떠올리면 나같은 몸치도 춤을 배우고 싶어진다. 춤을 싫어하는것은 춤을 못추기 때문이겠거니... |
|
영화는 단명했고 이제 DVD를 기다려야 하지만 O.S.T 는 좀 가까이 두고 들어도 될 법하다. 밥 딜런의 국그릇 같은 목소리 대신 허무의 냄시가 풍기는 모던락 가수들 -예를 들면 펄 잼의 에디 베더-의 딜런이 요즘 시대에는 더 어필할 수 있을 듯 하다. |
|
50-70년대까지 팝 음악 컴필레이션이 필요하다면...특히 60,70년대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가끔 생각하면서 듣고 싶다면..최강의 컴필레이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