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권영길 의원이 대선 후보로 삼세번 뽑혔다.
그런데 진짜 승자는 심상정 의원같다.
심상정 의원이 대선후보 나온다는 이야기에 우리 회사 모씨가 그런 말을 했다.
"나원...심상정이 뭐하러...되기나 하겠어.안돼...별게다"
물론 모씨는 민주노동당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심상정 의원의 화려한 경력이나 의정활동의 성과물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
심상정이 나오든 권영길이 나오든 민주노동당에서 이명박을 꺽을 가능성은 없다.그런데 이명박 꺽는게 정치의 목표는 아니지 않는가? 손학규가 가세한 열린우리당 같은 이름도 헷갈리는 무슨 민주당은 그게 정치의 목표인지 안다.
민노당 결선 투표는 분명히 상징하는 바가 크다.앞으로 4년이 민주노동당에게도 크나 큰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임을 미리 선보인 자리같다.
설마 설마했는데 47%나 얻다니..불과 2000여표 차이였다.민노당 내 계파의 조직적 힘이 딱 그정도 표차를 만들었을 성 싶다.
떨어졌지만 심 여사.. 정말 멋진 승부였다.
좀 더 기다려보면 여자 대통령이 그나마 나을 수도 있으니 박근혜를 찍자고 주장할 필요도 점점 없어지지 않겠나....
신 여사때문에 머리 빙빙 도는데 심 여사가 소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