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호그와트 북 1 - 다이어리 (양장)
문학수첩리틀북스 / 문학수첩 리틀북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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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솔직히 무척 고급스러울줄 알았습니다.(가격이 9000원이다보니..하.지.만 역시 캐릭터 상품이군요. 에휴...) 일단 하드커버이고..좀 오래된 듯한 느낌이 나오록 되어있는 겉표지 디자인은 참 좋았습니다...하지만 다이어리는 속지가 더 중요한 법...그 훤한 속표지에 참으로 실망했습니다. 호그와트의 문장만 황색으로 달랑 종이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네 귀퉁이에 역시 황색으로 약간 칠해져있구요.(오래된 고서같이..) 그리고 끝까지 그 것과 똑같은 모양과 색의 종이가 있습니다.

책 크기는 손바닥보다 약간 큰 크기구요. 장수는 그냥그냥 쓸만 합니다. 일반 팬시 일기장보다 약간 두껍습니다.(참고로 종이 두께자체가 좀 두껍습니다. 그래서 종이 장수는 그리 많다고볼 수는 없습니다.) 줄도 없고...종이 질도 그리 맨들맨들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갱지거나 거칠거칠하지도 않구요...음...교과서종이보다 아주 약간 정말 약간 거칠고 두껍습니다.(제대로 된 묘사인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줄이 없으면 문장이 한쪽으로 올라가는데요. 문장을 똑바르게 쓸 수 있는 줄이 없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아울러 끝까지 호그와트 문장만 있는 그 속지도...해리포터의 등장인물들을 인쇄한 속지도 괜찮을텐데...속지를 좀 다양화했으면 좋겠습니다.(참고로 마지막장에는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등을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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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이중생활 1
사카이 미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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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의 그림체와 내용을 보면서..저는 발매연도를 확인해 봤다. 우리 나라에는 2001년에 나왔던데..내용은..한 10년이나 20년 전쯤꺼같은 느낌이 들어서...정말 궁금..
여자는 나이도 어리고 평범하고 너무 순진하며 백치미까지 보이는 고등학생이고 ..남자는 바람둥이에 부자구 나름대로 멋있는(나쁘게 말하면 느끼하다고도 할 수 있는..) 학교의 선생님이다. 밤에는 클럽 자무뭐라는 곳의 사장이면서 엄청난 변신을 하는 그 나이차이 많이 나는 둘의 연애이야기를 다루는데..좀 황당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순수하다는 시이나가 선생님의 비밀을 빌미로 사귀자고 하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된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로리타 콤플렉스가 뒤섞인

음...남자주인공이 인기많고 나이도 많고 바람둥이 스타일이라 그런지...야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도 선생님인데 너무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학생에게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알고 있는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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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입니다 1
메카 타나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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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츠츠미 마도카의 아르바이트 악연(?)은 우연히 골목에서 거대한 토끼인형과 싸우는 바바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 토끼인형은 나베시마라는 사람으로 자신의 직업을 저승사자라고 합니다.(당연히 바바 할아버지는 죽은 사람.) 그리고 마도카를 자기 맘대로 카야라고 부르죠.(나베시마..본 얼굴은 잘 안 등장하지만 꽤 핸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단기간 단시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시키려고 합니다. 단...아르바이트비는 없습니다. 단지 사후 특별 대우라는 것 밖에..(사후 특별 대우가 뭔지 무척 궁금합니다. 죽어서 극락에 보내준다는 건가? 아님 사후에 특별히 편하게 저승으로 인도해준다는 걸까요?)

우연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마도카는 무언가 한이 남아 이 세상에 맴도는 영혼들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줘서 그들의 한을 풀게 해서 저세상으로 보내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슬픔을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는 자상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죠.(거의 감정표현은 하지않고 이상한 데(?)서 아르바이트 해서 그런지 몰라도..꽤 건실하고 잘생긴 이 청년은....주위 사람들한테는 표정이 굳은 사람, 무서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섹시함 강조 기간의 유즈코를 힐끗거리는 부분등에서는 평범한 남성이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것 같은 것이 한 사람한테는 죽어서도 저승에 갈 수 없게 만든다는 소중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이...참 인상깊네요..(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영혼들은 거창한 소원이나 한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도 무척 코믹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잔잔하게 진행되다가 가끔씩 코믹요소가 들어가는 만화죠. 잔인하지도 않구요. 한편의 동화같다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뒤에 나오는 단편 두개도 참 마음에 듭니다.(괜찮은 작가를 알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두 사람의 드러내놓고 하는 사랑보다는 그저...마음으로 통하는 사랑(염화미소라고 하나요?), 경단집 센이치를 좋아하면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여자애....

해피엔딩도 배드엔딩도 아니지만...정말 좋았습니다. 요즘 만화의 지나친 비평범, 요상한 설정, 억지스럽다할 정도의 설정에 실망하던 참이었는데요. 평범한(?) 이 만화....참 좋네요.

p.s. 마도카 앞에 매우 괜찮은 여자친구가 한명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사려깊고 착하고...마도카를 잘 이해해줄 수 있는....가능성이야 당연히 있지만서도..유즈카와 아구마는..웬지...물론 나베시마가 저승사자다보니..현실을 확실히 인식한 아구마가 나중에 확실하게(?) 실연당하고 마도카와 사귀게 된다..뭐 이런 이야기는 보고 싶지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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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토당토 1
석동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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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70~80년대 유행했을 눈크고 반짝반짝 그림체를 가진 석동연님의 동화 패러디 만화입니다. 보면서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4컷 만화로 월간 잡지에 몇페이지 연재하시던 것을 책으로 묶은 작품인데요. 저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어공주....일반적으로 왕자한테 반해서 목소리를 주고 다리를 얻어 나중에 물거품이 되는 이야기지만....이 만화에 나오는 인어공주는 좀 요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삐까번쩍한 왕자를 내비두고(하긴 왕자가 자신의 친구이자 동족인 물고기를 먹으라고 하는 점은 이해 하지만..) 이상한 털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찍힌 왕자는 계속해서 인어공주의 마음을 얻어보려 하지만 실패하죠. 그리고 마녀는 어찌어찌 재주좋게도 인어공주 아버지랑 결혼하구요.

백설공주..탄생에서부터 아버지는 슬퍼합니다. 아버지도 금발이요. 엄마도 금발인데...어찌하여 검은 머리를 낳았는지....왕은 백설공주의 모습을 보면서..먼저 간 왕비에게 왕비, 정령 이 애가 내 아이요..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죠. 백설공주 순진하고 너무나도 착한 동화에서의 모습과는 달리..안경을 쓴 무척이나 냉철한 두뇌의 소유자로 나옵니다.(아울러 잠시 등장했다가 길까지 잃은 백설공주의 무용선생님...나중에 만화가 난장이랑 서로 눈이 맞죠. 그 밑에 난장이..넌 여자였니? 하면서요...) 그리고 동화와는 달리 너무나도 착한 왕비(좀 엉뚱하지만...)...마지막까지 황당하게 재밌습니다. 후후...

일반적인 동화의 틀을 깬 슈렉을 재밌게 봤는데요.(어렸을때는 그러려니 했는데..왜 백설공주는 낯선 사람이 오면 문을 열어주지 말랬는데 문을 열어줘서 3번이나 죽을뻔 하는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만화도 참 재밌네요. 슈렉같은 경우는 좀 화장실 유머 경향이 있는데..이 만화는 순정만화잡지에 연재되었기 때문인지 몰라도..오직 정상(?)적인 유머로서 승부합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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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아이즈 1
YUZO TAKADA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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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인가 해적판으로 돌던 만화가 아직도 연재를 하고 있군요. 그 작가는 이 작품 하나만 그리는지 궁금해집니다.(신기한것은 그 오랜세월동안 별루 변하지 않은 그림체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통통한 그림체. 주인공 파이가 귀여운 성격이어서 귀여움을 강조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세계와는 다른 곳에 삼지안이라는 제 3의 눈을 가진 종족이 살았지만 어느날 모두 사라지고 파이라는 여자애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야크모라는 일본 남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줄 방법을 찾아다니게 된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인데요. 파이라는 삼지안을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지죠.(정체를 숨기고 파이와 야크모를 도와주는 여자, 파이를 노리는 수많은 다른 민족들, 징그러운 괴물들.. 이 만화에는 수많은 이상한 괴물이 등장합니다. 특히 인간과 관련된...)

몇십권이 나왔지만 아직도 저는 파이가 왜 인간이 되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인간이 되려는 것이 이 만화의 목적일텐데 막상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부족하고 계속 무한파워업전투만 계속되고...(그런점에서 이유도 모른채 그녀를 돕는 야크모가 정말 불쌍합니다. 여러번 죽었다 살아나고 제3의 눈을 뜬 파이한테 거의 반협박당하고) 왜 인간이 되고 싶은지 그녀의 기억 못하는 과거 이야기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정말 좋을텐데...성마전설인가부터..이야기 스케일은 커지고 괴물도 많이 등장하고 전투도 늘고 전체적으로 화려, 잔혹(?)해 졌지만 큰 줄기에서 빠져나온...즉 이야기가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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