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블리 스타일 Lovely Style 1
토모요 사쿠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대원에서 나온 순정만화랑 겉표지 디자인이 틀릴때까지도 몰랐습니다.(사실 대원에서 나왔다는 것조차도 몰랐습니다. 다 보고 마지막에 출판사 확인하면서 알았거든요.) 대원에서 나온 '세이코믹스'라는데요. 야오이물만 전문적으로 내는 코믹스 같습니다. 세이코믹스의 다른 작품을 잠깐 넘겨본적 있는데..야오이물이었거든요. 오늘 이 만화를 보면 느꼈습니다.
이 만화는 전체적으로 학원물+밝은 야오이물입니다. 그렇다고 무척 여성스럽고 귀엽고 이쁜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쁜 남자주인공은 등장하는데..좀 X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거든요. (참고로 이 작품 15세미만 구독 불가입니다. 다 읽을 때까지도 몰랐는데요. 다 읽고 겉표지 덮었을때 겉표지의 오른쪽 밑에 어두운 색에 묻혀 잘 보이지도 않게 검은색으로 쓰여있습니다. 자세히 안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주인공 시즈카는 아주 귀엽게 생긴 남자애입니다. 남학교에 다니구요. 그래서 순정만화에서 엑스트라 남자들이 이쁜 여자애보면 눈이 하트로 변하듯이 시즈카의 친구들은 시즈카를 보면 눈이 하트로 변합니다. 앞부분까지는 그래도 정상적인 시즈카...남자같이 생긴 엄마에게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엄마가 과연 자신의 친엄마가 맞는가부터 시작해서..엄마자 여자인가 남자인가까지..생각하면서..불륜, 근친 등등 별별 생각을 다하죠..아직 어리고..좀 코믹하게 진행하니까 그렇지. 개인적으로 정말 끔찍합니다.(도대체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엄마의 옛일을 알기 위해 영어선생님께 미끼(?)를 던지는 시즈카를 보면...과연 저애가 정상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무서울 정도로 엄청난(?) 시즈카..아무리 상상력이 뛰어날 학생시절이라지만 그 정도면 정신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튼 자신의 뱃속에서 나왔다고 해서 안심하는 시즈카는 엄마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여전히 엄마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예전에 XXX바에서 일했고, 가슴이 없다..뭐 등등..) 전체적으로 황당한 설정을 가진 만화답게 사실은 시즈카 엄마가 트랜스 젠더다..뭐 그런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님 병에 걸렸던가...개인적으로 야오이물을 안보는데요. 실수로 보게 됐네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