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채널 1
유와 시오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귀여움, 따뜻함, 아기자기함으로 인해 슬픔이 저만치 사라지는 만화라고 할까요? 음 후르츠바스켓의 토오루같은 느낌의...동물에 관한 수의사 빼고 무슨일이든지 해주는 가게의 3명..그리고 그들과 우연히 살게된 귀여운 14살짜리 스모모(부모님을 졸지에 잃고 자신을 싫어하는 할아버지네에 살게 됨)가 가족을 이루는 내용인데요.(아직까지는 동물 찾는 것이 주일거리 같습니다.) 너무나도 조숙한 카이토가 정말 15살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겉으로 무뚝뚝해도 무척 자상한 것 같거든요. 후후...

이왕 동물이 등장한 것...쬠더 많은 동물들이 얼굴을 비췄으면 아주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단..로리콤 기질이 보이는 아저씨들을 스모모가 조심해야 할텐데...쬠 걱정...한 사람은 부인으로 한 사람은 며느리로 노리고 있으니..이런...) 본편 만화말고 단편 2개도 꽤 괜찮기는 했지만...무언가..빠진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지...좀 허전하다고 할까요? 그때그때 만화의 분위기랑 어울리는 연출이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물론 그런 부분을 담담하게 그리는 것이 작가의 개성일지 모르지만요..) 전체적으로 코믹함보다는 담담한 담백한 그런 만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Over the Moon
미야기 도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일단은 환타지 단편집입니다. 아래분이 말씀하신 만화말고도..여고생 만화가의 원고 이야기가 4컷만화로 수록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설정은 참 독특하고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데... 단편이라서 그런지 그 설정의 독특함이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구요.(아니..이런 몽환적인 분위기로 끝났기 때문에 더 돋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NEUTRAL의 호문크로스의 경우...사람들이 자연적으로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시대여서 유전공학을 이용해서 사람처럼 생긴 호문크로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유전자를 이용한 자녀를 키우기 위한 것인 줄 알았는데..사고 팔기도 하더군요. 인간보다 지위도 훨씬 낮구요. 인간이랑 눈색깔같은 것을 다르게 만들어서 인간이랑 구별되기도 하구요.

솔직히 호문크로스라는 것을 왜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FSS의 파티마같은 엄청난 능력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단순히 가정부 용일까요? 또...왜 류의 아버지 쿄는 그런 양성체의 호문크로스를 만들었는지...아들을 그 집에 잡아두고 싶어서???? 양성체인 호문크로스..즉 기형은 원래 있어서는 안될 것이니까요...(결국 호문크로스인 유치키만 불쌍한 듯..류를 좋아하는 것 같던데...)

또 영혼을 공유한다는 설정이 나오는 두번째 단편의 경우도...영혼을 공유해서 어떻게 됬다는 건지...이야기하는 듯 하다가 만듯한 느낌입니다..단편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세계관 같은 설정이 좀 부실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이 점만 좀 더 보완해서 장편만화를 만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단 동성애물 말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쥬라기 엔젤 1
스티브 앨튼 지음, 신현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쥬라기 엔젤..이라는 이름을 듣고 환타지 소설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사실은 이 제목보고 제가 그렇게 생각함.) 이 소설은 공상과학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사실 속편입니다. 앞작품의 제목은 '메그'고요.

'메그'에서 주인공이던 카르샤로돈 메갈로돈(상어의 조상격) '메그'가 새끼를 낳는데..바로 그 새끼가 주인공(?)입니다. 이름이 '엔젤'이구요.(너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함..)
'메그'에서 갖은 역경을 이겨낸 박사 조나스는 재혼도 하고 나름대로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메그'의 새끼인 '엔젤'이 다나카 해양연구소의 대형수족관에서 특수강화유리로 만든 수문을 뚫고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첫번재 희생양은 엔젤에게 장난치던 꼬맹이들이었죠.(엔젤에게 머리를 물리고 그 아픔과 함께 죽음을 생생하게 묘사한 부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고 엔젤의 탈출을 알게 된 조나스도 역시 죽을뻔하구요. 결국 다시 조나스는 메그때처럼 '엔젤'을 쫓기 시작합니다..

책의 묘사가 상당히 생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꼬맹이들이 먹히는 장면을 보는 듯하고 조나스가 상어들에게 물려 만신창이가 되는 느낌을 알것 같은...책을 읽는 내내 상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저는 좀 무섭더군요. 읽는 도중 한기가 흐르더라는....렉스나 알로사우루스같은 것만 무서운 줄알았는데....상어의 조상이라는 메갈로돈도 만만치 않네요...쥬라기 공원류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마의 에로스 1
신조 마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주인공, 사랑지상주의의(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여주인공이 너무 자아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함) 여주인공이 나오는 두근두근 프레이즈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두근두근 프레이즈의 그 작가라고 합니다. 그림체가 훨씬 이뻐졌습니다. 과장되 보이는 인체도 많이 부드러워졌구요.)

같은 학교의 아이돌(?)인 시온을 좋아하는 평범한 미우가 시온이 자신을 좋아하게 해달라고 고서적에 적힌대로 하다가 악마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뿔달리고 날개까지 달리고 사악해보이기까지하는..실제로도 사악..) 미션계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악마를 불러내다니..뭔가 아이러니한데...사탄이라는 악마도 원래 천사라서 그런가...아무일 없이 그 학교를 휘젓고 다니더군요.(결국..미션계 학교는 왜 다니는건지..쬠 궁금...)

하여튼 악마와 인간의 사랑의 사랑이야긴데요. 이 작가의 작품답게 쬠 야합니다. 자극적(?)이구요. 작가의 1/4페이지 보니까 작가가 4권으로 끝맺을 꺼라고 하는데요. 4권에서는 엄청나게 빠른 전개가 될 듯한 느낌입니다.

3권에서의 천사 미카엘이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 것처럼 말하던데 과연 그 조치가 어떤지 진짜 궁금하네요. 그는 미우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던데...과연 천사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인간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천사 미카엘이 하는 짓이 결국 악마인 사탄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o! Go! 앨리스 1
최주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텐데요.그 만화를 모티브로한 순정만화입니다.(쬠 동화같아서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꽤 재밌는데..독자서평이 하나도 없군요..많이 안 알려져있나? 이스트랜드라는 곳의 영주인 스탠포드 가문에 파티가 열렸습니다. 결혼할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 바니.E.스탠포드를 위해 배우자 후보를 모은 파티죠..18살의 까무잡잡한 피부의 바니군은 그것이 너무 싫었습니다.(약간 반항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귀엽고...음..홍차왕자의 아삼같은 스타일입니다.) 그리하여 우연히 인간계에 가게 되지만...깜장토끼가 되어 동물가게에서 판매만을 기다리는 신세...그러다 아무것도 모르는 임소현...그 까만 토끼에게 kiss.

바니....17살의 평범한 소녀 임소현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다.. 뭐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림이 참 이쁘더군요. 일본풍의 눈크고 그런 스타일보다는 음..그..이름이 오경아인가 하는 한국만화가 분이랑 쬐 닮았습니다. 모티브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말 그래도 이상한 동네를 우연히 문열고 들어가는 소현이의 이야긴데요..바니..토끼일때는 깜찍+귀여움...인간일때는 터프+쿨...참고로 집요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17살이라 결혼못한다고 하니까..자기 생각만 해서 미안하다고 울더니만..그래더 포기못해하면서 보여주는 그 의지의 모습이란...하여튼 이중인격의 모습을 보여줍니다..1권 중에 임소현 평범한 여고생의 시절은 끝났다고 하는데요..(바니군이 학교에 전학올테니까...) 학원물이 아닌 지금까지 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티브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밌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