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 1
나효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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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20대입니다. 순정만화 본지..한 10년 약간 넘었군요. 솔직히 요즘 나오는 순정만화 너무 뻔해서 별로 않좋아합니다. 그림체만 다른 같은 내용의 만화랄까요??(툭하면 나오는 연예인이야기, 학교에서 엄청난 칭송을 받는 꽃미남, 그리고 그 꽃미남에 반쯤 미친듯한 엑스트라들, 그리고 꽃미남 보면서 툭하면 코피 흘리는 사람들, 그 나이에는 연예밖에 관심이 없진 않을텐데....좀 답답하긴 합니다. 꽃미남이 그렇게 이쁜가??? 그저 가볍게 그저 귀엽게라니...)

앞에 분이 이야기해주셨다시피 고등학생몸을 가진 초등학생과 초등학생의 몸을 가진 고등학생이 주인공이죠. 그 남자애의 마수에 빠진 여자애가 너무 불쌍하네요. 그저..휘둘림만 당하다니. (그러고보면 그 남자애 혹시 로리타 콤플렉스???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넘보다니 그것도 연애의 감정으로, 뭐 자신의 초등학생 모습때문에 콤플렉스가 있어 자신이랑 반대의 상황인 여자애가 부러워서 좋아하게 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음...이 책에 대해 혹평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작가가 엄청난 생각끝에 만들어낸 만화일테니까요..단지..요즘 만화잡지에 실리는 뻔한 내용이 아닌..좀 다른 내용이 보고 싶다는 것이죠.(혹시 이 여자 주인공도 나중에 연예인이 된다..뭐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겠죠?)

p.s. 처음에 이 만화보면서 hush의 작가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저처럼 생각한 분이 또 계셨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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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찜 Boy Zim 1
김기화 지음 / 담쟁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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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갑부가 된..졸부근성이 있는 부모, 그런 부모로 인해 다른 세상을 찾던 중 야오이물에 심취하게 된 한 여대생의 이야기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말짱한데, 이제는 꽃미남을 위해서는 반쯤 미치더군요.(그 애를 보기위해 대학생이 교복입고 고등학교를 가지 않나, 상품(?)이 다치면 안된다면서 대신 다치지를 않나..)

그런 점만 빼면 꽤 제대로된 정신이 박힌 여자애인데요.(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진짜 꽃미남의 해맑은 미소같은 것을 보면 코피가 날까요???) 하여튼 그리하여 그 집안이 기운 꽃미남을 쟁취하기 위한 그 여대생의 노력 볼만한 것 같습니다.(사랑해서 또는 좋아해서 아니라..오직 꽃미남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신기하구요.) 솔직히 순정이 아니라..거의 개그 수준입니다. 이상하게 말이 마음과는 반대로 나와서..계속 위기거든요. (특히 거의 노예계약 비슷한 것 할때는 압권이었습니다.)

부자이면서도 전혀 부자같지 않은 착한(미소년에 너무 집착하는 것 빼면.) 그 여대생의 마음을 진정 그 꽃미남 고등학생이 알아줄까요?? 그렇게 마음과 반대로 말을 하다보면...정떨어질 것 같던데....찜당한 남자애도 불쌍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환경에 놓인 그 여대생도 불쌍하군요.(야오이물을 보는 것은 상관없지만..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별못하는 것 같아..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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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사랑한 선인장 - 강원래 연인 김송의 10년 연가
김송 지음 / 시공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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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이 책이 있어서 우연히 보게됬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 읽으면서 김송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때문이든 사랑때문이든....강원래님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을 수있을까요? 솔직히..저같으면 강원래님한테 그렇게 실망하면서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지 못할 것 같네요. 특히 그의 다른 여자애 관해서는 너그럽게..넘어갈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역시..오랜 연인들은 무언가 다른가요?(연예계에 대해 별루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이 책을 보면서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보아서 좀 씁쓸했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기사들은 거짓인줄 알았는데..실제로 그런 일도 있구나..하구요.)

솔직히 그녀가 강원래님과 10년 넘게 사귀었다는 방송을 보면서..왜 결혼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그들 사이에는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전체적으로 강원래님과 그녀의 사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지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텍스트로 읽는 것도 꽤 재밌더군요.(역시 호기심의 문제?) 김송님...앞으로 점점 더 힘들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힘내셨으면 좋겠네요.(그녀 자신은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tv에서 잠시 비췄던 강원래님의 병실 생활은..정말 고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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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19th 1
와타세 유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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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세 유우님은 순정 환타지쪽에 강한 작가같은데요.(실제로 환타지 아닌 쪽은 좀 재미가 없더군요..저의 경우에..)이 만화의 주인공은 좀 소심한 소녀 앨리스입니다. 현재 짝사랑중이며 상대한테는 말 한번 제대로 못 붙이죠. 그런데 어느날 그녀는 토끼를 구해주게됩니다.(사람들의 생각을 읽게되구..) 그런데..그 토끼가 평범한 토끼가 아니었습니다. 아주 귀여운 토끼소녀였던 것입니다.(물론 8등신의 훨씬하고 날씬한 그런 것이 아닌..좀 요정같은 분위기의 소녀입니다.)

그 토끼가 앨리스보고 무슨 마스터라고 합니다. 말로써 힘이 발휘된다나??? 그런 그녀였기에 결국 말 한번 잘못해서 언니를 잃어버리게되고 앞으로 그 언니를 구하기 위해 수련 또는 모험을 할 것 같은데요. 결국 쿄우인가 하는 그 남자가 문제였던 것입니다.(참고로 여기서 쿄우는 아직까지는 좀 우유부단해보이네요.) 앨리스 참 어쩌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그림체가 많이 바뀌였네요. 옛날의 환상게임이나 천녀전설 아야가 아닌 사실 어떻게 보면 클램프의 그림같이도 보입니다. 1권 겉표지보고 카드캡터 사쿠라가 생각났습니다.(부분부분적으로요. 전체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직 1권이라...특별히 재밌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작가의 환타지 실력을 믿기 때문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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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금지된 사랑에 가슴 설렌다
홍석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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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이런 책을 썼다는 사실이 좀 믿어지지 않네요. 책만드는 출판사에서 이렇게 쓰라고 그에게 강요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저..일기같은 구성의 이야기라니. 얼굴이 공개된 연예인으로서 굳이 밝히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 커밍아웃을 한 점에 대해서 홍석천님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개인적으로도 너무 괴로웠을테구요.) 그래서 좀 더 그의 진실된 이야기에 대해 궁금했습니다.(솔직히 호기심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이반'이라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요.)

그리하여 읽게 됐는데요. 아주 실망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나 자신의 생각은 전혀 빠진채....네덜란드인과의 사랑이야기만..지루하게 써놨더군요. 물론 홍석천님 개인에게는 소중한 추억이겠지만....그것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제가 바라는 것은 이런 내용의 책이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홍석천이라는 한때 이슈가 됐던 사람의 책이니까 상업적인 면이 배제되기란 힘들다는 사실을 알지만...그렇게 철저하게 자신의 연애담만 써놨을줄이야 이 책에 대해서 아주 실망입니다. 그냥...홍석천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사람인지를 원하신다면..권하고 싶지 않네요. 단지, 홍석천의 동성연애자 아니 이반으로서의 연예담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면..한번쯤 읽어볼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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