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미를 사랑한 선인장 - 강원래 연인 김송의 10년 연가
김송 지음 / 시공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이 책이 있어서 우연히 보게됬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 읽으면서 김송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때문이든 사랑때문이든....강원래님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을 수있을까요? 솔직히..저같으면 강원래님한테 그렇게 실망하면서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지 못할 것 같네요. 특히 그의 다른 여자애 관해서는 너그럽게..넘어갈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역시..오랜 연인들은 무언가 다른가요?(연예계에 대해 별루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이 책을 보면서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보아서 좀 씁쓸했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기사들은 거짓인줄 알았는데..실제로 그런 일도 있구나..하구요.)
솔직히 그녀가 강원래님과 10년 넘게 사귀었다는 방송을 보면서..왜 결혼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그들 사이에는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전체적으로 강원래님과 그녀의 사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지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텍스트로 읽는 것도 꽤 재밌더군요.(역시 호기심의 문제?) 김송님...앞으로 점점 더 힘들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힘내셨으면 좋겠네요.(그녀 자신은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tv에서 잠시 비췄던 강원래님의 병실 생활은..정말 고생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