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찜 Boy Zim 1
김기화 지음 / 담쟁이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갑자기 갑부가 된..졸부근성이 있는 부모, 그런 부모로 인해 다른 세상을 찾던 중 야오이물에 심취하게 된 한 여대생의 이야기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말짱한데, 이제는 꽃미남을 위해서는 반쯤 미치더군요.(그 애를 보기위해 대학생이 교복입고 고등학교를 가지 않나, 상품(?)이 다치면 안된다면서 대신 다치지를 않나..)

그런 점만 빼면 꽤 제대로된 정신이 박힌 여자애인데요.(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진짜 꽃미남의 해맑은 미소같은 것을 보면 코피가 날까요???) 하여튼 그리하여 그 집안이 기운 꽃미남을 쟁취하기 위한 그 여대생의 노력 볼만한 것 같습니다.(사랑해서 또는 좋아해서 아니라..오직 꽃미남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신기하구요.) 솔직히 순정이 아니라..거의 개그 수준입니다. 이상하게 말이 마음과는 반대로 나와서..계속 위기거든요. (특히 거의 노예계약 비슷한 것 할때는 압권이었습니다.)

부자이면서도 전혀 부자같지 않은 착한(미소년에 너무 집착하는 것 빼면.) 그 여대생의 마음을 진정 그 꽃미남 고등학생이 알아줄까요?? 그렇게 마음과 반대로 말을 하다보면...정떨어질 것 같던데....찜당한 남자애도 불쌍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환경에 놓인 그 여대생도 불쌍하군요.(야오이물을 보는 것은 상관없지만..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별못하는 것 같아..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