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 걸작선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곽영미 외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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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홈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처음 보는 홈즈 시리즈는 손에 잡히는 데로 읽었죠. 이 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크기는 문고판정도이구 두께는 거의 8cm정도 육박하는 두꺼운 책이죠. 홈즈의 장편 중 가장 유명한 '바스커빌의 개'와 그외 엄선된 단편이 실려있죠.(설문조사해서 뽑은 거라는군요.)

이 책에는 제가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한 홈즈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춤추는 인형그림의 비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춤추는 인형 그림 자체가 암호인데요.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암호 푸는데 재주도 없거니와 그림이 신기해서 그림만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홈즈는 여러가지를 추측해서 귀신같이 암호를 풀어내더군요.(근데..진짜 영어단어에서 가장 많이는 철자가 e맞나요?) 하지만 내용은 그리...재밌지 않았습니다. 암호 푸는 것이 '주'여서 막상 추리소설 특유의 머리싸움은 없었거든요. 물론 암호푸는 것이 힘들긴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이 책 마지막에 있는 홈즈에 대한 글과 인터넷 사이트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슨 동호회 시삽이란 사람이 쓴 글의 경우는 특히 홈즈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가르쳐주니까요.(개인적으로 번역도 상당히 매끄러웠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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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플의 13 수수께끼 - 추리문학 1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자유문학사 / 199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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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스 마플이 사는 동네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클럽을 만듭니다.(애가사 크리스티의 엘큘 포와르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또 다른 명탐정의 탄생이지요.) 자신밖에 모르는 사건을 한 사람이 내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그 사건에 대한 추리를 해나가는 형식이죠. 거의 모든 사람이 사건의 전말을 잘못 추측할때(그 유명한 헨리경조차도) 겉으로는 마음 좋아보이는 할머니가 냉철한 관찰력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어보면서 사람들은 놀라게 되죠. 결국 여기 나오는 13개의 모든 수수께끼를 풀죠. 오직 그녀만이요.(세븐 다이얼즈라는 또다른 소설도 재밌어요. 미스 마플 나오는...) 그리하여 결국에는 마지막 수수께끼의 경우...살인을 막지는 못하지만 살인자를 알게 되죠.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소설과 달리...단편이라서 내용이 짧고(솔직히 크리스티의 소설 무척 길잖아요. 심리묘사 많고..) 서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과거의 사건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듣는 거라서 사실 좀 긴장감은 덜어지지만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그러고보면 미스 마플은 할머니라 그런지 조심성이 많아서 그런지..다른 추리소설의 탐정처럼 죽음의 위기를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앉아서 뜨개질하면서 생각을 정리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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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돈을 만든다
김정희 외 지음 / 디자인채널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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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이 스프링으로 된 책인데요. 꽃포장책답게 모두 컬러에 종이질도 좋습니다. 그런데..이 책을 쓴 저자는 이 책을 꽃가게의 실무 포장용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자세한 설명보다는 왼편에 완성사진이랑 오른편에 조그만 만들기 과정사진이랑 간단하게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쓰여있기만합니다. cm등의 크기나 그런것은 하나도 없이...그냥..무슨무슨 꽃을 어느 포장지에 어떻게 묶는다..이렇게만 나옵니다. 포장을 많이 해본사람은 이렇게만 써놔도 감이 오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요.)

포장디자인이 무척 평범하거든요. 흔히 볼수 있는 과일바구니 포장, 꽃상자, 꽃다발 등등.....어느 꽃집에서나 볼 수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 위주입니다.(옛날에 나왔으면 그래도 새로울텐데..지금은 너무 대중적인 그런 포장요.) 뒷부분에 부록부분의 꽃다발이나 부케는 그래도 좀 독특한 편이지만요.(독특한 것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포장 재료나 꽃 고르는 법같은 기본적인 내용이 없이 바로 꽃포장을 시작하는 점도 아쉽네요.(꽃전용 냉장고와 전용 꽃상자 부분은 좀 신기했지만요.) 개인적으로 꽃말같은 것 써놓기보다는 그 페이지에 다른 실무지식을 넣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님..아주 기본적인 것을 쓰던가..기본적인 것은 리본묶기 정도밖에 없을듯...전체적으로 무언가 훤한 느낌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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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지다 -상
시드니 셀던 지음, 신현철 옮김 / 북앳북스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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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드니 셀던 책을 몇권 읽어봤는데요. 솔직히 재밌었지만...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정형화되어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드니 셀던 특유의 반전이라던가 위기상황 같은 것, 소설속의 상황 등등요. 너무 비슷비슷하거든요. 다른 소설에서 본듯한 분위기랄까요? 솔직히 이런 서스펜스 소설쪽으로 시드니 셀던이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요.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지금은 앵커인 다나인가 하는 여자가 1년새에 전가족이 몰락한 미국의 한 유명인사의 뒤를 추적하면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녀 혼자 여러 위험인물들과 맡서 가죠.(그녀..머리도 좋고 배짱도 두둑하고 운도 정말 좋더군요. 특별한 힘도 없이 그렇게 꿋꿋하게 살다니...아울러 그녀의 양아들 카말도요.)
소설속에 나오는 실제 존재한다는 그 플루토늄 관련 도시..(이름이 길어서 기억 못하겠네요.) 솔직히 호기심이 생깁니다. 어떻게 생겼을지...저같은 소시민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지만요. 하여튼 운하나는 끝내주게 좋은 다나..결국 목숨도 구하고 명성까지 얻게되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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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얼굴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6
시드니 셀던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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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추리소설 상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추리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모르겠습니다.(그 둔한 제가 몇장 읽고 범인을 알아챘거든요.)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힌트를 주고 그 힌트를 연결해나가는 그런 추리소설 특유의 장치가 보이지 않는 것 같거든요.(저 혼자만의 생각일 뿐입니다만..) 단지 그 정신과 의사한테 위험만 계속 나타날뿐입니다. 스릴은 있었지만요. 속도감이 느껴지거든요. 시드니 셀던 특유의 재미와 심리묘사도 좋았구요.(어느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의 주위 사람들이 계속 죽어갑니다. 자기 자신도 뺑소니로 위장된 교통사고를 당하구요. 표적이 자기자신을 알아챈 의사..그때부터 범인을 밝혀내지 위해 동분서주하는데요. 솔직히 불쌍하더군요. 결국 그 의사...자신도 모르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뻔했으니까요. 결국..이 의사 혼자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지만...위험을 코앞에 있었습니다.(이해는 가지만 형사가 조금만 빨리 귀띔을 해줬으면 그 아저씨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시드니 셀던 특유의 문체가 잘 살아있는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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