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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얼굴 ㅣ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6
시드니 셀던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음..추리소설 상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추리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모르겠습니다.(그 둔한 제가 몇장 읽고 범인을 알아챘거든요.)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힌트를 주고 그 힌트를 연결해나가는 그런 추리소설 특유의 장치가 보이지 않는 것 같거든요.(저 혼자만의 생각일 뿐입니다만..) 단지 그 정신과 의사한테 위험만 계속 나타날뿐입니다. 스릴은 있었지만요. 속도감이 느껴지거든요. 시드니 셀던 특유의 재미와 심리묘사도 좋았구요.(어느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의 주위 사람들이 계속 죽어갑니다. 자기 자신도 뺑소니로 위장된 교통사고를 당하구요. 표적이 자기자신을 알아챈 의사..그때부터 범인을 밝혀내지 위해 동분서주하는데요. 솔직히 불쌍하더군요. 결국 그 의사...자신도 모르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뻔했으니까요. 결국..이 의사 혼자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지만...위험을 코앞에 있었습니다.(이해는 가지만 형사가 조금만 빨리 귀띔을 해줬으면 그 아저씨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시드니 셀던 특유의 문체가 잘 살아있는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