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친척분이 오셨는데.....집에서 속상한 이야기를 하셨다. 뭐 우연치 않게 자다가 그 이야기를 다 듣게 되었는데 딱 5년전부터 시작되는..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지금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와 오버랩되었다. 난 우리집만 유별나게 그런가보다..했는데 하여튼 신기했다. 문제는 그 일은 해결책을 눈앞에 떡하니 내놓을 수 없는 그런 문제...술과 담배문제니까....

결국 그 친척분도 엄마처럼 속을 바글바글 끓을 것 같은데..상당히 안타깝다. 술안 먹고 담배 안 먹어도 살텐데...그리 부인 속썩혀가면서 사는가...싶다. 특히 그것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면서..의사가 당장 그만두어야지 위험하다고 하는데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6-08-19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누군들 속상한게 없겠어요..
다들 이야기를 해 보면 한두가지 속상한건 다들 똑같던걸요.
그래도 어찌 이겨내고 있느냐가 문제..인듯 하더라구요..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요..제 주위 어떤 분은 맨날 돈 없다고 투덜 거리는 분이 있는데 왜 그렇게 살까..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젠 결국 그집 아이들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_
술 담배..그거 없어도 잘 사는데..그죠??
좋아하는 사람에겐 큰 문제인가 봐요..

모1 2006-08-20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우리엄마가 하두 우리집은 유별나다고 해서 우리집만 그런줄 알았어요.(사람이 자라온 환경 무시못할 것 같아요. 돈이야기보니까요. 후후..) 우리 나라가 너무 술과 담배에 관대한 것 같아요. 하여튼 문제예요. 문제...
 

막상 먹을때는 맛있다고 느끼면서도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다고 했던 그 크래프트사의 크림 치즈 케잌이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 문제는 집 근처에 그것 파는 곳이 없다는 점...그렇다고 가까이에 있는 제과점에 있는 어설픈 치즈케잌은 좀 그렇고....이러다 먼곳이지만 대형할인매장을 밤에 찾아가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흑흑...

인터넷에 레시피들 많이 돌아다니던데..한번 해볼까나? 음....고민이다 고민....크래프트사의 크림치즈케잌을 몰랐다면 더 좋았을 것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6-08-1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첨 치즈 케익을 처음 먹어보던 때가 생각나요..
그때 너무 맛난 것을 먹어서 그 담부턴 치즈케익이 자주 먹고 싶다는..ㅠ,ㅠ
차라리 맛을 몰랐더라면 좋았을것을~!

모1 2006-08-2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배꽃님....모르는 것이 약이었을지도....흑흑...크래프트 크림치즈케잌 너무 비싸요. 비싸...근데 가족들은 맛있었나봐요. 케잌 잘 안드시던 엄마도 먹고 치즈케잌 다른 분께도 한조각 드렸는데 어디꺼냐고 계속 묻더라구요. 그 후 이 케잌맛이 떠오른다나 뭐라나..
 
꿈꾸는 사람들은 빠리로 떠난다 - 어느 영화감독의 프랑스 뒷골목 산책
황규덕 / 사과나무 / 199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를 소재로 한 책들이 주로 베르사유 궁전이나 박물관같은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에세이라서 그런지 저자가 직접 파리 사람들의 사이에 녹아들어가서 듣고 본 이야기들을 많이 써주고 있다. 읽으면서 프랑스 파리는 우리와 어떻게 얼마나 다르고 어떻게 그 나라 사람들은 살아가는가가 쓰여있달까? 그래서 상당히 편안하게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우리같은 외국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말 그대로 뒷골목을 많이 찾아 다니는데 내가 가장 인상깊은 곳은 프랑스의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무슨 기술대학인가의 뒤에 있다는 광장인가였다. 그곳에는 며칠동안 잠을 못자서 때에 찌들고 머리는 덥수룩한 학생들이 모여 눈을 빛내면서 대화를 나누는 곳인데 가격도 싸고 치안도 괜찮고...어쨌든 그 젊음의 분위기가 좋다고 했는데 상당히 인상깊었다. 뭔가 그 자유로워보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달까? 이방인을 배타적으로 보지 않는 그 분위기도...

지금까지는 어느 나라 하면 어느 문화재나 건물할 정도로 잡지같은 사진등을 통한 유명한 곳만 떠올렸는데....이렇게 일반인들이 사는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도 참 괜찮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곤륜산 1 - 내가 바로 곤륜이다
소소 지음 / 마루&마야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읽은지 3주 넘어가는데...사실 내용이 좀 가물가물하다. 워낙 최근에 많은 무협소설들을 읽었더니만 머리속에서 내용들이 얽혀간달까? 뭐...대충 목차를 보니 생각이 나긴 하지만서도..

그 무협소설에서 빠지지 않는 곤륜파가 망한다. 그리고 남아있는 곤륜파의 사람으로부터 주인공인 소년거지는 무공을 전수받게 되는데 하여튼 지금 할 수 있는일은 그다지 없다.(스승이 그에게 한가지일을 맡기긴 했지만.)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그 표국의 쟁자수가 되는 것 밖에는..거기다 그를 불쌍히 여겨서 도움을 주는 표국사람도 있으니 나름대로 좋은 상황에 쳐해있는데 그들은 주인공이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이란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보니 여자들을 희롱하는 부잣집 자제들을 혼내줄때도 오직 날아다니는 싸리비만 보이지 그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는다. 문제는 그로 인해 은원이 맺어지게 되고 그것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복잡하게 꼬여만 간다.

1권만 읽었던 책이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현재로서는 그다지 인상깊진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려한 식탁 20
후나츠 카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은 화려한 식탁인데..사실 화려한이라고 하긴 좀 그럴 것 같다. 뭐 다양한 재료로 카레를 만들긴 하는데 왠지 카레가 화려하다는 것은 좀 어감이 이상한 듯 해서...어쨌든..초반에는 무슨 가게에서 카레 만드는 일 도와주는 역활을 하다가 언젠가부터 또다른 카레의 강자들이 등장하면서 카레 만드는 대회이야기가 진행중인데 이번권도 그렇다. 대진표를 위해 조추첨을 하는데 나타난 주인공(너무 오랫동안 안보다 보아서 그 사람이 주인공이란 사실을 몰랐다. 그림체가 좀 많이 바뀐 느낌.) 그리하여 오키나와인가의 재료로 카레를 만들어야 하는데....대회 전날 폭행을 당하지 않나 그 동안 궁금해하던 아버지의 행적도 드러나게 된다.

모든 조가 동시에 요리를 하는데....요리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저것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 감동스러워하는 모습들을 보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옛날 요리왕 비룡에서의 그 표정들이 떠올라서 갑자기 좀 웃기다는 생각도....

p.s. 쓴 맛이 나는 서걱하는 느낌의 그 박과의 식물은 어떤 맛인지 약간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