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물로 호두 파이가 들어왔다. 본인이 직접 구워봤다고 하는데 가족들이 모두 모르는 것인지 앚무도 먹지 않아서 어쨌든 2일에 걸쳐...거의 대부분을 내가 먹었다. 단것을 엄청 좋아하니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뭐..굳이 좀 핑계를 댄다면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하하...계피가루를 넣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제과점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달긴 마찬가지인데 제과점꺼는 더 단 것 같다. 아울러 비싸다...)

타르트팬이 없는데 호두파이를 먹고보니 집에 호두도 밀가루도 오븐도 있겠다 나도 한번 구워봐? 하는 생각이 든다. 잘될라나? 음....내일 또먹고 싶은 생각이 들면 도전...해봐야지..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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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1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호두파이
모1님도 직접 만들어보셔요

모1 2006-09-10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한번 도전해볼까..하고 있어요. 맛있더라구요.
 
팔방미인 이영미의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이영미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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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은 안나는데 문학인지 연극인지를 평론하신다는 분이 쓴 반찬 이야기다. 이북출신 친정과 서울 출생, 그리고 전남인지의 시댁....해서 여러지방 음식을 먹어보고 입맛이 귀신같다는 저자가 자신이 먹고 사는 반찬이야기를 하는데(정말 반찬이야기만 나온다. 물론 뒷부분에 시골장터이야기나 대만 간 이야기, 그릇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 책의 전체 주제는 먹는 것.) 절대 배고플때 읽으면 안된다. 읽으면서 맛깔스런 찬들이 떠올라서 침이 꼴깍꼴깍넘어가니까..게장 부분은 특히 더더욱 그랬음.

김치부터 개고기 등등 못먹는 것 못하는 것 없는 저자가 그 음식과 관련된 경험담과 시골생활, 그 음식 만드는 이야기를 섞어서 쓴 책이다.(참고로 레시피 수준은 아니다. 대충 이렇게 만든다는 것정도이니 만약 정확한 계량법이 필요하거나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요리책으로 생각하시면 좀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다.) 음 음식을 주제로한 수필집이랄까나? 한 음식당 4~5장 정도의 분량으로 이야기하는데 저자의 사는 모습이 참 멋져보인다. 시골에서 텃밭가꿔 고추따먹고 마당에 두릅나무키워 순따먹으면서 약간 불편은 하겠지만 어쨌뜬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맛난 음식 해먹으면서 사는게 너무 부럽다. 그리고 저자 정말 먹미라고 불렸을만하다 싶다. 어떻게 그렇게 다 해먹고 사는지 신기할 정도...그만큼 부지런도 해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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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증후군 1
사카이 마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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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딸은 괴로워인가 하는 만화를 그린 만화란 것을 뒤에 광고보고 알았는데 이 작가는 아무래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를 타깃으로 하는 만화를 그리는 것 같다. 여자애의 귀여움을 엄청 강조하는 스타일..

간단히 스토리 정리하면 밤에만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여자애가 엄마를 찾아 어떤 도시로 오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의 능력을 한 남자애에게 들키게 되고 그와 친구가 되는데 그를 좋아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1권에서 라이벌 등장까지 해서 상당히 빠르게 스토리가 진행되어 나간다. 막상 중요한 엄마찾기는 그다지 진전이 없어뵌다.

만화보는 내내 느끼는 것이지만 이 만화가는 남자를 그리는데 약한 것 같다. 중심인물로 계속 등장하는 쌍둥이 소년만 봐도 보이시한 여자애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외모다. 오직 그들이 남자란 사실은 이름과 옷만으로 구별할 수 있달까? 총리딸~보면서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그리는지 궁금하다.

아울러 제목이 피터팬 증후군인데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서 작가는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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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자매 이야기 1
카즈토 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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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돌아가시고 도박때문에 거액의 빚을 진 아버지는 도망가고 그리하여 세상에 남겨진 15살,9살 자매의 빈곤한 생활을 그린 만화다. 그래서 제목도 빈곤자매인듯...아즈망가 이후로 유행하는 스타일의 만화로 그린 것인데(네컷이 아니라 한 이야기당 짧으면 1장, 길어야 2장 정도로 간단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벌어지는 편.) 다른 만화랑 달리 코믹함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두 자매의 빈곤한 생활속에서 빛나는 우애를 그리고 있어서 잔잔한 감동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감정이입이 안되어서 그런지 감동적이지 않고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매번 가난함을 강조하고 우애강조하는 내용으로 채워져서 그런 것 같다. 하여튼 아즈망가 이후의 네컷 비스무레한 만화에 비하면 좀 심각한 편이다.)

책이 빨리 나와서 너무 좋다고 작가가 이야기 하는데 개인적으로 2권이 궁금하진 않은 것 같다. 굳이 궁금하다면 옆방의 그 소설가의 남자친구가 돌아올것인가..하는 것...1년에 엽서 한장이면 뭔가 이유가 있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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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와 루이 가족 4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미애와 루이 가족 엮음 / 자인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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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족에게는 아마도 소중한 여행경험이었을 것이다.(예전에 시베리아 쪽을 통해 대륙횡단을 했던 것 기억.) 이전책도 보고 이 책도 보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이전책보다는 재미가 좀떨어진다 싶다. 이전책에서는 여행지 곳곳의 사람들과 만나고 교감하고 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주로 동물들과 만나고 위험한 곳들이 많아서 밖에 많이 나가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좀 상당히 아쉽다.(어쩌면 사진들이 대부분이고 그다지 글이 많다고할 수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동물들의 사진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어떤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지도 않고...실제로 경험을 책으로 옮겨야 하니 힘들었겠지만 어쩐지 이번책은 사지만 연결해놓은 사진집같은 느낌이다. 뭐 그것도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아프리카 여행이라고 해서뭔가 대단한 것을 내가 생각했었나보다. 동물과 ~~~티피같은 책처럼......

저자 가족은 이전처럼 버스를 개조해서 그것을 끌고 아프리카를 여행한다(주로 야생동물공원위주로.) 공항에서부터 구름이는 동생을 다치게 하고 맨날 즉석식품같은 것만 먹어서인지 아이들은 만두같은 것을 그리워하게 되고 아프리카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인데...하여튼 많이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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