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애와 루이 가족 4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미애와 루이 가족 엮음 / 자인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 가족에게는 아마도 소중한 여행경험이었을 것이다.(예전에 시베리아 쪽을 통해 대륙횡단을 했던 것 기억.) 이전책도 보고 이 책도 보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이전책보다는 재미가 좀떨어진다 싶다. 이전책에서는 여행지 곳곳의 사람들과 만나고 교감하고 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주로 동물들과 만나고 위험한 곳들이 많아서 밖에 많이 나가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좀 상당히 아쉽다.(어쩌면 사진들이 대부분이고 그다지 글이 많다고할 수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동물들의 사진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어떤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지도 않고...실제로 경험을 책으로 옮겨야 하니 힘들었겠지만 어쩐지 이번책은 사지만 연결해놓은 사진집같은 느낌이다. 뭐 그것도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아프리카 여행이라고 해서뭔가 대단한 것을 내가 생각했었나보다. 동물과 ~~~티피같은 책처럼......
저자 가족은 이전처럼 버스를 개조해서 그것을 끌고 아프리카를 여행한다(주로 야생동물공원위주로.) 공항에서부터 구름이는 동생을 다치게 하고 맨날 즉석식품같은 것만 먹어서인지 아이들은 만두같은 것을 그리워하게 되고 아프리카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인데...하여튼 많이 아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