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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자매 이야기 3
카즈토 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도박빚에 쫓기는 아빠는 한번도 나오지 않고 여전히 가난한 두 자매만 나온다. 돈 아끼는 것이 취미인 갑부집 자매랑 함께...이번권에서도 갑부집 애들은 상당히 도도하다.(처음에 온천을 파겠다는 그 야심만만한 계획을 위해 한 행동을 보면서 역시..도도해란 생각을...그리고 빈곤자매는 빈곤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너무 착하기까지 해서 나는 놀랍게 한다.)
이전권에 비해서 그다지 빈곤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지 않고(부잣집 자매의 취미생활을 위해 돈 아끼는 법을 잠시 가르쳐주긴 하지만.) 그들을 떼어놓으려는 이모이야기가 중심이 되는데 그 이모란 사람 왜 그리 어렵게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싶다. 그냥 둘다 자신의 집에다 데려다놓고 살면 될 것 같은데 굳이 떼어놓으려는 이유는? 자신이 언니랑 떨어져서 힘들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가족이 필요한 느낌인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신기한 점....어쨌든 빈곤자매 이야기가 제목인데 그다지 빈곤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중간에 나오는 서로 키가 바뀌는 4컷만화가 그나마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