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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안 1집 - Believe
토니 안 노래 / 예전미디어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음반의 곡을 특별히 좋아하거나 하진 않지만 이 음반..토니안의 재발견같다. 사실 나는 hot음반 1집만 있고(그나마도 내가 산것은 아님) jtl음반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별관심이 없었다. hot해체하고 jtl때 라이브 한번 들어본적 있는 것 같은데...솔직히 음반 5장 낸 가수로서의 가창력은 별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우연히 듣게 되었다.
tv등에서 그다지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토니 안의 노래부르는 목소리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다. hot있을때는 좀 어중간한 역활이었던 것 같은데 강타나 문희준이 더 잘하기 때문이었지 토니안도 노래를 못하지는 않았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바이브레이션없는 생소리(sm가수중에서 드물게 그런창법 구사하지 않아서 좋았음.) 같은 느낌인데 목소리가 고음쪽이면서도 살짝 애수가 있는 그런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미디움 템포의 장식음많지 않은 곡들로 채워져있는데 타이틀곡으로 했던 사랑은 가질~, 블루 스카이, 쉬이스더 원, 어떻게 내가..가 가장 나은 것 같다. 타이틀곡으로 했던 두곡이 가장 좋긴 했다. 솔로 1집이라 그런지 기존이랑 다른 음악을 하는 것 같은데..그가 지향하는 음악은 좀 서양적이고 편안한 쪽이지 싶다. 아쉬운 것은 소리가 살짝 답답한듯하고 자신의 색이 아직까지는 그다지 묻어나진 않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듣기에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