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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규 1집 - Backswing
유성규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바이브 2집 초판이 나오고 며칠있다가 바로 음반을 샀었는데 그 음반의 래퍼가 참 독특하다 싶었다. 리듬감있게 하는 랩이 아니라 애절하게 감정을 담아서 랩을 한달까? 와..이런 랩도 있어? 했다. 그 랩퍼였던 유성규라는 분이 솔로음반을 낸 것이라고 하는데..솔로로 나서서 그런지 확실히 바이브때랑은 다르다.(잃어버린 내 순수에 대해서란 곡은 바이브때랑은 좀 비슷하지만..)
바이브때는 랩만 담당했는지 아니면 보컬로도 참여했는지 잘 모르겠지만(랩퍼의 이미지가 상당히 인상깊어서..) 이 음반듣고 보컬로서의 그를 알게되어서 놀랐다. 이렇게 고운 목소리였다니..노래도 상당히 능숙하고...랩과 노래 다 능숙하다니..참 놀랍다싶다. 라이브를 듣고 싶은 느낌...아쉬운 것은 이 음악이 그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겠지만 그의 목소리를 그다지 살리는 음악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혼자만의 생각) 기타소리가 강조되는 모던록같은 느낌의 곡들이 주로 있고(모던록이 아니면 할 수 없고.) 랩과 보컬 모두 하는 것 같은데...모던록을 하기엔 좀 느낌이 다른 것 같고 랩만이라고 하기엔 어중띠지 않나..싶다. 하여튼 특이하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아주 대중성있진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눈에 띈 곡은 제목은 기억 안나는데 가수는 계약서쓸때 잘 봐야한다는 식의 가수관련비판내용이 담겨진 노래와 대중들은 슈퍼스타만을 바란다는 슈퍼스타란 곡이 인상깊었다.최근에 이런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노래를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도..